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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가 배달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장할 무렵에 현대백화점 압구정 컬쳐파크에서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새로운 경영전략,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으로 홍보 특강을 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집 근처에 있는 판교점도 더 자주 가게 되었으며, 현대백화점 행사 안내문(DM)도 받아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빨간 줄무늬 셔츠의 월리가 이 안내문을 도배하고 있었습니다.월리는 지난 1987년에 태어났습니다. 영국 삽화가인 마틴 핸드포드(Martin Handfor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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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3.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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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짱구의 성(姓)은 무엇일까요. ①못 ②짱 ③신 ④없음지난 설에 일곱 살배기 조카와 ‘생각 맞추기’란 스마트폰 게임을 했습니다. 신기하게 스마트폰 앱이 필자가 생각한 유명인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스무고개처럼 단계적으로 질문하더니 필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맞추더군요. 조카 녀석은 ‘짱구’를 생각했는데, ‘이름이 두 자입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를 누르기에 필자가 ‘맞지 않느냐’고 했더니, 조카 왈, 세 자랍니다. 신. 짱. 구.짱구는 성이 ‘신’ 씨입니다. 짱구 아빠는 ‘신형만’, 동생은 ‘신짱아’입니다. 그래서 크라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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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3.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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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대한민국 최고의 간식은 무엇일까요?①떡볶이 ②순대 ③어묵 ④김밥필자는 ①번 떡볶이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도 필자와 같이 ‘떡볶이’를 선택한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 떡볶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유래는 모르지만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앞 골목길에 쭉 서서 매운 맛에 훌쩍거리면 먹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온 국민의 영원한 추억의 군것질거리였죠. 아마 ‘노벨 간식상’이 있다면 주고 싶을 정도죠.학교 앞 골목길에서 맛있게 먹던 떡볶이가 이제는 브랜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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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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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캐머런 건배한 맥주 품귀.”지난해 10월, 한 신문사의 헤드라인입니다. 이는 한 장의 사진이 일으킨 현상인데요, 10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위한 공식만찬이 시작되기 전, 일반 선술집 펍(Pub)에서 영국 에일 맥주 ‘그린 킹 IPA(Greene King IPA)’를 함께 마시는 장면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본 중국인들이 ‘그린 킹 IPA’를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일종의 품귀 현상을 일으켰답니다. 중국에서 ‘그린 킹 IPA’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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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1.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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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프로그램은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은 ‘있다’입니다. 원래 홈쇼핑은 TV방송과 쇼핑의 만남이죠. 그래서 방송을 제작하는 PD(Producer)와 상품을 구성하는 MD(Merchandiser)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MD가 준비한 상품을 PD가 방송으로 구성하고, 이를 쇼호스트(Showhost)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판매를 하게 되죠. 그런데 어떻게 문화 콘텐츠로서 가치가 있을까요?2015년 12월 11일 새벽 2시. ‘귤이 빛나는 밤에’라는 CJ오쇼핑에서 시도한 문화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사실 문화 콘텐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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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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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자서전 쓰는 게 유행이랍니다. 이게 바로 ‘퍼스널 스토리텔링’이네요.”얼마 전, 3년 동안 베이징 특파원을 다녀온 절친한 기자 한 분과 식사를 했는데, 그에게 지난 달 출간한 을 선물하자, 대뜸 이렇게 말하더군요.최근 중국에서는 개인의 스토리를 만들고 집필해주는 사업이 성행이랍니다. 우리 돈으로 몇 백만원만 주면 의뢰인의 스토리를 작성해 주니 필자에게 그 사업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물론 웃으며 손사래를 쳤지만 중국에서 퍼스널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높다니 반가웠습니다.2015년 1월에 칼럼을 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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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6.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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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하루 같이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강제규 감독이 만든 영화 의 극 중 인물 황 장군(신현준 분)입니다. 천 년 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은행나무 침대로 환생한 공주 미단(진희경 분)을 차지하려는 당대 최고의 무관인 황 장군은 미단이 사랑하는 궁중악사 종문(한석규 분)을 없애려 하고, 미단은 종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불사르는 천 년의 러브 스토리죠.당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은행나무로 만든 이 침대는 천년지애(千年之愛)를 품고 있습니다. 종문과 미단의 천 년 전의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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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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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둔근(運鈍根)’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필자가 예전 직장인 오리온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할 때 대표이사였던 김상우 사장이 자주 했던 건배사인데, 아직도 필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소중한 말입니다. 원래 운둔근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경영철학이 정리된 에 나와 있답니다.김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직장에서 성공하는 데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바로 운둔근이랍니다. 운(運)은 사람은 자신이 지닌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운을 잘 타야 하는데, 여기에 공간(空間), 시간(時間), 인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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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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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가 끝났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4승을 먼저 일궈내며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의 우승이 확정되던 날, 온라인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5연패 독주를 저지한 두산 베어스를 향한 열광과 환희에 찬 사진들로 도배가 되었습니다.그런데 그 속에 유독 삼성 라이온즈의 사진 한 장이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횡대로 쭉 늘어서서 기뻐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었습니다.지난달에는 NC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Eric A. Thames) 선수가 SK와이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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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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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월이 무슨 날이죠?”라는 질문에 젊은 층은 아마 십중팔구 “빼빼로데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은 ‘빼빼로데이’ 이전에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연인들 사이에 발렌타인데이 못지않게 빠뜨릴 수 없는 기념일이 바로 빼빼로데이죠. 이 빼빼로데이는 고객에서 시작한 스토리라 더욱 유명합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지난 1994년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들이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에 친구끼리 과자 ‘빼빼로’를 주며,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해지고 예뻐지자’고 했답니다. 게다가 날씬해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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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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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먹는 제육볶음의 어원을 아시나요?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배운 기억이 언뜻 생각납니다. 돼지 저(猪)와 고기 육(肉)의 ‘저육(豬肉)’에서 나온 말이죠. 여기에 소유격을 의미하는 ‘의’가 붙어 ‘제육’이 되었다고 배웠습니다. 새삼 이것이 기억이 나는 이유는 경기도 이천의 한 산 이름 때문입니다.혹시 저명산(猪鳴山)이라고 들어봤나요? ‘돼지 울음소리’라는 뜻인데, 이 산에는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병든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어떤 효자가 시주를 하러 온 스님의 말씀을 듣고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절벽의 석이버섯을 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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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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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10판 먹으면 1판은 공짜, 커피 10잔 마시면 1잔은 공짜. 그런데 우리는 왜 이 공짜 한 판에, 공짜 한 잔에 목숨을 걸까요? 굳이 그 브랜드 매장을 찾아가서 먹고, 쿠폰북에 도장을 찍어야 직성이 풀릴까요? 바로 여기에 우리 몰래 발걸음을 조종하는 ‘놀이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초등학교 시절에 소풍 가서 보물찾기 놀이를 해봤겠죠? 숨겨진 보물을 찾으려고 발바닥에 땀 나도록 숲 속에 있는 나뭇가지와 바위틈을 샅샅이 뒤지던 추억. 또 선생님이 찍어주던 파란색 잉크의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으려고 열심히 숙제를 했던 추억.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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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10.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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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Siren)의 유래를 아시나요? 구급차, 소방차가 위급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경보 소리인 사이렌은 신화 속 이야기랍니다. 사이렌은 호메로스의 에 등장하는 인어 형상의 요정으로 여성의 머리와 물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환하는 오디세우스 일행은 망망대해에서 이 사이렌을 만나게 되죠. 사이렌은 노래로 유혹하여 지나가는 배들을 침몰시키는 마녀들이죠. 그러나 영웅 오디세우스는 이를 미리 간파하고 무사히 통과하게 되죠.옛 유럽의 배들은 뱃머리에 이런 인어 모양의 사이렌 조각상을 달고 항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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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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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위 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3주 만에 일단락되었습니다. 기독교 성경에 인류 최초의 형제로 기록돼 있는 카인과 아벨부터, 형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라이벌이었습니다. 역경이 닥칠 때는 서로에게 ‘큰 언덕’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 질투하고 견제하는 ‘운명적인 맞수’가 바로 형제입니다. 신화에서부터 문학 작품,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형제의 갈등과 우애는 스토리의 다양한 모티프(Motif)로 활용되고 있으며, 또 브랜드 스토리에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우애가 두터운 형제가 살고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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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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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이 네이버 검색어에 떴습니다. 지난 7월 14일 미국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호가 인류 최초로 명왕성에 접근했다는 뉴스와 이에 대한 모델 유승옥의 반응을 엮은 기사를 한 인터넷 매체에서 올리면서 ‘유승옥’이라는 이름은 인터넷을 달궜죠. 결국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한 맥락 없는 어뷰징(Abusing) 기사라는 사실이 판명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기-승-전-유승옥’이라는 신조어를 낳았습니다.아시다시피 전형적인 스토리의 구조는 ‘기(起)-승(承)-전(轉)-결(結)’입니다. 스토리는 각 단계를 거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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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8.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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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헬, 리, 베, 붕, 탄, 질, 산, 플, 네, 나, 마, 알, 규, 인, 황, 염, 아, 칼, 칼. 이게 원소 기호 20번까지인데요, 그중 황도 있어요. 16번에요, 아빠.”지난 복(伏)날, 복달임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유황오리 식당에서 유황오리 요리를 먹던 고등학생 둘째 아이가 원소 기호를 줄줄 외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한 번쯤 읊조렸을 것입니다. 원소 기호 20번까지를 첫 글자만 따서 ‘수헬리베붕탄질. 수소, 헬륨, 리튬, 베릴륨, 붕소, 탄소, 질소’ 하고 외우던 시절이 기억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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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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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암자(庵子)에서 먹는 참치 맛은 말 그대로 최고였습니다. 그러니까 무려 24년 전쯤입니다. 신입사원 때, 회사에서 기업문화 활동의 하나로 산행을 하고, 사찰에 들러 법문을 듣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필자는 당시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는데, 그날따라 프로그램이 순조롭지 않아 필자를 비롯한 진행팀이 부장에게 심한 질책을 받았죠. 묵직한 마음을 안고 잠을 청하려는데, 깨우는 사람이 있었죠.조용히 들어선 작은 방 안에는 부장과 진행팀 선배들이 모여서 물 컵에 소주를 들이키고 있더군요. 부장이 낮에 진행팀에 가한 질책이 마음에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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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7.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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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롯데홈쇼핑 슬로건. ‘잘 팔았다’ 이게 아니에요.고객들이 좋아하는 상품. 홈쇼핑은 소통이에요.So smart. So you. 똑똑한 쇼핑.잘 샀다는 생각을 한 분 한 분이 하실 수 있도록 인정받고 싶은 거죠.저 손잡이 역할을 롯데홈쇼핑에서 하죠.당신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So smart. So you. 롯데홈쇼핑의 슬로건 광고 ‘So smart. So you’입니다. 여기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이론’을 엿봤다면 무리일까요? 인지 부조화 이론을 설명할 때는 자주 이솝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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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7.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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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은 도시 벨파스트, 어느 날 조니는 삼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떨어져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 당시의 모든 바퀴는 무쇠로 투박하게 만들어졌거나 나무바퀴에 무쇠를 씌운 것으로 작은 돌멩이에 부딪히기만 해도 마구 흔들렸다. 사랑하는 아들의 상처를 보며 안전한 타이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던롭이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은 무쇠 대신 고무를 입힌 타이어였다. (중략) 축구공을 안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서 던롭은 기발한 착상을 얻는다. 삼륜 자전거 고무바퀴에 공기를 넣어 탄력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른 것. 곧 실험에 착수했다. 축
전문가칼럼
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6.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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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진한(辰韓) 땅에 여섯 마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고허촌(高墟村) 촌장 소벌공(蘇伐公)이 양산 밑의 나정(蘿井)이라는 우물 곁에 흰 말이 무릎을 꿇고 우는 것을 이상히 여겨 가 보았더니, 말은 간 곳 없고 커다란 알이 하나 있었다. 깨 보니 아기가 있어 소벌공이 데려가 정성껏 길렀다. 이 아기는 점점 준수해져 나이 열세 살에 뛰어난 젊은이가 되었다. 이에 여섯 마을 촌장들이 모여 이 아이를 임금으로 삼고, 박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박(朴)이라 하였으며, 세상을 밝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이름을 혁거세라 하였다고 한다. 신라를 건국한
전문가칼럼
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2015.06.0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