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가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합병과 관련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시장에서 롯데손보 인수가격이 2조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이 수준의 가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발표된 우리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이날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CFO)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6 17:40
-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없이 동결했다. 회의는 이날까지 이틀동안 진행됐다.지난 3월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당시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상향 유도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이후 처음 열렸다. 최근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이슈
안민주 기자
2024.04.26 17:20
-
26일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 심화에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375.3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원 하락한 1373.50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일본은행(BOJ) 금리 동결 이후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8.8원까지 올랐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6 16:50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215억원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1분기 영업외이익에서 2777억원 손실이 나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를 2740억원이나 적립했음에도 순익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4.8%에 그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월말 기준 신한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5.8%,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9%로 효율적인 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 1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이슈
윤주혜 기자
2024.04.26 14:35
-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메리츠금융그룹은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하던 컨퍼런스콜을 일반주주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IR 도입은 국내 금융사 중 첫 시도로,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철학이 반영됐다.이날부터 5월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사전 취합한 뒤 오는 5월 14일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
이슈
안민주 기자
2024.04.26 14:33
-
1분기 국내 경제가 시장전망치를 두배 이상 웃돌며 깜짝 성장했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 건설 투자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성장했다.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
이슈
이우호 기자
2024.04.25 15:58
-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 만에 136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78.3원보다 9.1원 내린 1369.2원에 장을 마쳤다.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낮은 1372.0원에 개장한 뒤 오전 장 중 한때 1367.4원까지 내렸다. 오후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37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했으나 1370원 직전에서 마감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각) S&P글로벌이 발표한 4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24 17:30
-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79.2원보다 0.9원 내린 1378.3원에 장을 마쳤다.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78.9원으로 출발했다. 오후 내내 137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다 1380원 밑에서 약보합 마감했다.환율에 영향을 미칠 만한 큰 재료가 없는 가운데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23 16:26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새로운 집행부 선거에 돌입하면서 금융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24일까지 '2024년 금융노조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박 전 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됨에 따라 후임을 결정하는 보궐 선거다.횡재세 등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정책에 그간 노동계가 상당한 우려를 표해온 만큼 새 집행부는 이같은 분위기를 노동조합 정책에 상당부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의 정책들 역시 변화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
이슈
이우호 기자
2024.04.23 15:52
-
지난달 말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달러화 예금 잔액이 3억달러가량 줄었다. 미국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이 한 달 만에 10원 넘게 오르자 달러를 파는 개인이 늘어난 영향이다.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은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자금을 말한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1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23 14:00
-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1370원대로 내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였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82.2원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장을 마쳤다.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내린 1376.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1380원대로 올라섰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며 1370원대에서 거래를 끝냈다.중동 리스크 확산 우려가 잦아들면서 코스피 지수가 1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22 17:28
-
지난해 은행권과 중소서민권에 대한 대출금리 및 여신취급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고금리가 계속되며 금융소비자들의 민원 및 상담건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했다.이 중 금융민원은 9만3842건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고금리가 이어지며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전년
이슈
안민주 기자
2024.04.22 17:02
-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란과 이스라엘이 한 차례씩 제한적인 공습을 주고받은 지난주에는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을 이어갔다. 주간 기준으로는 0.5% 상승했다. 원화의 평가절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그동안 물가, 성장, 금리 관리에 중점을 뒀던 거시정책 운용에서도 환율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는 모양새다. 근본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유독 원화 가치의 하락폭이 크다는 점에서 한국경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2 06:00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업가치 제고 대책, 이른바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입법 사항으로 야당을 비롯한 국회의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프로그램은 자본시장 발전과 경제 선순환을 위해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 더 설명하면 여야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민생토론회 등에서 나온 정책소요를 최대한 반영하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1 16:29
-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11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면서, 이들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각 판매사가 2∼3주 이내에 검사의견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면, 금융당국은 법률검토와 제재 양정을 하고, 이르면 내달 제재심의위원회일정을 잡은 뒤 제재 사전 통보를 하게 된다. 이후 제재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ELS 사태에 대한 인적 제재가 CEO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홍콩 E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1 09:54
-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올랐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진정됐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았다가 상승세가 둔화하며 1380원대로 마감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72.9원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장을 마쳤다.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381.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일보다 20원 급등했다.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제한된 공습이라는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19 17:15
-
이스라엘이 19일 보복 공습을 당한 지 6일 만에 이란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채권 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오후 3시20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4690%로 전거래일 대비 1.43% 상승했다.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4% 뛴 3.4870%에 달했다. 5년물도 1.46% 상승해 3.5350%로 치솟았다.국채 금리와 국채 가격은 반대다. 이날 중동 리스크에 한국 국채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 국채 선물은 강세다. 글로벌 채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19 16:48
-
개인투자자가 P2P금융(Peer-to-Peer lending,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P2P금융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하여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하고 그 연계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투자 한도 증액에 따라 투자자는 투자 수익 기회가 늘어나고 사회기반시설 사업자는 사업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및 '온라인투자연계
이슈
안민주 기자
2024.04.18 17:10
-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의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통해 보호 지원 대상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 발굴을 확대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생활,
이슈
윤주혜 기자
2024.04.17 19:26
-
거취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금감원장직을 최대한 수행하고 싶지만 임용권자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합류설에 대해 ‘낭설’이라고 일축하던 것에 비하면 미묘한 변화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 원장은 17일 오후 와의 통화에서 임기 말인 내년 6월까지 금감원에 머무를지 묻자 “제가 (금감원에) 있겠다, 없겠다를 말하는 것도 건방진 느낌이 들어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면서 “임용권자의 판단에 달렸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러면서도 “임기가 3년이니 그때까지는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싶다”며 “기왕
이슈
강예슬 기자
2024.04.1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