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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율이 0.8%에서 0.7%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5%에서 0.4%로 일괄 0.1% 포인트 인하된다. 경기부진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 납부대행 수수료율 인하안을 지난 8월 결정·승인하고 지난달 말 국세청장 고시 개정을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적용한다.아울러 영세 사업자가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에는 0.8%에서 0.4%로, 체크카드는 0.5%에서 0.15%로 0.35% 포인트 각각 인하된다.부가세의 경우 간이과세자, 종합소
경제
윤국열 기자
2025.1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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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4일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이 이날 해당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만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한해 회사가 계획을 수립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뒤 보유 또는 처분을 허용하도록 했다. 이 경우 주주총회 승인은 매년 받도록 규정했다.해당 의무를 위반할 시 이사 개인에게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경제
김호성 기자
2025.11.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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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노동위원회의 교섭단위 분리·통합 결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고용노동부는 노란봉투법 개정으로 하청 노조의 원청과의 교섭이 가능해졌음에도 교섭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검토 등 교섭 절차에 관한 규정 보완을 추진해왔다.노동부는 현행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의 틀 내에서 교섭단위 분리제도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즉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 하청 노조 간의 교섭창구 단일화
경제
양정민 기자
2025.11.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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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일 올 연말과 내년 초 단행되는 대기업 임원 인사 지형의 특징을 '칠전팔기, 삼말사초, 삼별초, 외유내강, 연기금' 등의 키워드로 함축 발표했다고 19일 발표했다.각각의 키워드는 ▲70·80년대생 임원 전진 배치(칠전팔기) ▲30대 말~40대 초반의 고속 승진(삼말사초) ▲30대 임원의 깜짝 발탁(삼별초) ▲외부·외국인 인재 영입 확대(외유내강) ▲연구·기술 인재 중용 강화(연기금) 등을 의미한다.'칠전팔기'는 1970년대생이 사장·부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대거 전진 배치되고, 1980년대생의 첫
경제
양정민 기자
2025.1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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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재계 총수들과 만나 "정부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기업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친기업, 반기업 이런 소리를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규제 완화를 포함한 각종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경제
양정민 기자
2025.1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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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가 13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제13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얼라이언스 의장)을 비롯해 K-ESG 얼라이언스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병기 위원장은 '공정거래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주 위원장은 포용적 글로벌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 위원장은 "21세기 자본주의에서 공유자원의 비극으로 인해 전례없이 심각한 기후위기가 발생했으며 자본주의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아동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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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혁신이 기존의 경쟁질서를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새로운 경쟁정책 패러다임을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정책의 핵심은 경쟁자가 아닌 시장경쟁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산업 특성을 반영한 규제혁신과 신뢰 기반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산업조직학회와 공동으로 'AI·디지털 혁신과 경쟁정책'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쟁정책 방향과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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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생활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 SGI는 11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급등으로 인해 산업계의 전력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수출경쟁력에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급 인프라 및 제도적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력비용 상승 등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반적인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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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 수출 증가율은 0.9%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들을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2026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2026년 수출이 올해 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대상인 10대 수출 주력 업종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부품 ▲바이오헬스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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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임원 문턱이 더 높아졌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는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2024년 별도 기준)을 대상으로 직원과 임원수를 비교 조사했다.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6만10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파악된 84만9406명보다 1만1670명(1.4%)
경제
양정민 기자
2025.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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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1일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취임 인사차 경총을 방문했다.손 회장은 “김지형 위원장은 법원과 사회 각계에서 갈등적 노사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반겼다. 그는 “산업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유연성과 안정성이 조화된 노동시장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하며 “급격히 변하는 노동환경에 반해 노동시장의 낡은 법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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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정부가 발표한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 및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에 환영을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가과학자 선정제도와 과학기술-인공지능(AI) 융합인재 육성책은 연구개발의 인적 기반을 넓히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이공계 인력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분야 혁신을 통한 기술 주도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해외 우수·신진 연구자 유치와 지역 과학기술인 양성은 국내 연구개발 생태계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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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에 대한 평가가 2020년 10점 만점 기준 5.13점에서 2025년 3.88점으로 5년 사이 1.25점 낮아졌다.SK그룹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이 5일 발표한 '2025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문제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이 2020년 6.54점(10점 만점)에서 2025년 6.97점으로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보고서는 기업이 최근 본연의 역할인 ‘경제 성장’과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까지 해야 하는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응답자의 55.1%가 성장 대신 'ESG 관리 우선'을 골랐
경제
양정민 기자
2025.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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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다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연금개혁 동력 유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낸 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총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25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7%로 ‘신뢰한다’는 응답(44.3%)보다 11.4%p 높았다.가입유형별에선 자발적 가입 의사 여부에 따라 갈렸다.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사업장가입자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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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정부에게 현실적인 감축여력과 산업 경쟁력을 고려한 합리적인 수준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 할당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철강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제지연합회, 한국화학섬유협회 등 8개 업종별 협회는 4일 정부에 ‘2035년 NDC 및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관련 산업계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문은 정부에서 2035 NDC와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 할당계획 수립을 위해 논의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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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국가 전략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히며,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26년 예산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민생과 복지, 일자리까지 포괄하는 '전환기형 예산안'으로 제시됐다.이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경제
김호성 기자
2025.1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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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가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가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활력 제고에도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기국회 동안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쟁점 과제 20개를 선정,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에 담아 국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건의서 내용은 ▲법안 발의 필요 ▲신속한 통과가 필요한 국회 계류 중인 법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국회 계류 중인 법안으로 분류해 작성됐다.경총은 법안 발의가 필요한 주요 과제로 “최근 노조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 정의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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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보유 자산의 매각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미 진행 중이거나 검토 단계에 있는 자산 매각 건도 모두 재검토 후 시행 여부를 다시 결정하도록 했다.최휘영 정부 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이 대통령이 불필요한 자산을 제외한 매각은 자제하되, 부득이한 경우에는 국무총리의 사전 재가를 받은 뒤 매각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산 매각이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진행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캠코 헐값 매각 논란…매각건수 급증지난달
경제
김호성 기자
2025.11.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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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도약(Jump-Up) 프로그램 서밋’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한경협중기센터 주최로 Jump-Up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망 중기업의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창범 한경협중기센터 이사장(한경협 부회장),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참여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트렌드 분석부터 구매상담회까지 ‘스케일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1.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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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31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CEO 서밋은 28일부터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이번 서밋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 등 주요그룹 회장 및 젠슨 황, 맷 가먼 등 국내외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석했다.나흘간 20개 세션에서 열띤 연설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APEC 지역내 격차 해소와 공
경제
장지현 기자
2025.10.31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