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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의 시대, AI와 인간의 합은?‘켄타우로스(Centaur)’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체는 말, 상체는 인간인 반인반마(半人半馬)의 존재다. AI 시대의 켄타우로스형 인재란 무엇일까.1. ‘휴먼인더루프’, 기계에 인간의 현명함 한스푼?휴먼인더루프[HITL, Human-In-The-Loop]는 인공지능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인간이 적어도 한 번은 개입해야 한다는 AI 활용 철학을 말한다.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빠르고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기계를 가진 자가 아니라, 그 기계 위에서 깊이 사유하고 가장 현명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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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기자
2025.11.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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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전 시작한 싱가포르‧홍콩‧일본, 승자는?글로벌 금융질서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이 ‘지니어스법(GENIUS Act)’ 제정을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에 속도를 내며, 금융 패권의 디지털 전선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속도전’에 들어갔다.싱가포르는 2023년 8월 스테이블코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일본의 2023년 6월 개정 자금결제법보다 두 달 늦었지만, 실제 발행은 아시아에서 가장 빨랐다. 그 중심에는 핀테크 그룹 FAZZ의 자회사 스트레이츠엑스(Str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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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기자
2025.11.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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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로 인테리어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샘이 B2C 투자 전략의 효과를 거두며 업황 부진을 타개하고 있다.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프리미엄과 중·고가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실적 방어를 넘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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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한 기자
2025.11.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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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서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아파트값 동향 통계가 부동산 시장의 왜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조사 자체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 실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 조사·공표 폐지 여부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직 정리된 부분은 없고 대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에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 조사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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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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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경기도 시흥시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와 계룡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국토부로부터 토목건축공업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앞서 지난해 4월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의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다른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이 다쳤다.사고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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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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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과도한 조치"라고 재차 비판했다.20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10·15 대책에 대해 묻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사전에 충분히 의논이 있었다면 좀 저희들(서울시)의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2, 3년간 통계를 보면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도 포함돼 있어 과도한 조치라 본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를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과 토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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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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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정부가 최근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요자까지 허가받아야 하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강력한 수요 억제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유동성 확대, 금리 인하, 금융시장 회복, 기대심리 확산이 겹치며 부동산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에 뚜렷한 상승 압력이 형성되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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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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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 여부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이제 검토를 시작한다"며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학습효과가 있어서 세제의 경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차관은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것을 기초로 하되, 관계부처 TF를 꾸려 부동산세제를 전반적으로 보겠다"라며 "취득하거나 보유하거나 처분할 때 어떻게 할지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차관은 '보유세를 인상하는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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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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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갭투자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에도 시장이 진정되지 않자 초강경 수요 억제책을 내놓은 것이다.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국세청은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과열 양상을 조기 차단하고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서울 전역·경기 12곳 규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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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2025.10.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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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국회에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으로 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연이은 산재 사고로 노동자들이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산재 반복 기업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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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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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지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번 주에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느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목표는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서울·경기 지역 집값 과열 양상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주중에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추가 부동산 대책에 담길 유력한 카드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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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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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정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김윤덕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과징금 30억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묻는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조정 여지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이어 "현재 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와 국토부 간에 약간의 온도차가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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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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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모든 국민의 주거권을 든든하게 보장하겠다“며 “지난달 발표한 9·7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으로 속도를 높이고 공공택지의 사업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노후청사·국공유지를 복합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인허가 단축 등으로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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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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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익사업을 위해 토지를 취득하면서 토지주들에게 지급하는 토지보상금 규모가 최근 3년 사이 9조원대에서 1조원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LH가 집행한 토지보상금은 2022년 116개 지구 대상 9조2314억원이었으나 2023년 84개 지구·5조8844억원, 2024년 61개 지구·2조7551억원으로 줄었다.올해에는 8월 말 기준으로 47개 지구·1조1093억원에 그쳤다.LH가 지급하는 토지보상금은 공익사업을
일반
박영규 기자
2025.10.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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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3년 동안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5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들어났다. 신도시 투기 사태 이후 공직자 재산 관리 강화 방침이 마련됐음에도, LH의 신고 체계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LH 임직원의 재산 등록 심사에서 총 542건의 문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단순 경고부터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징계 의결 요구까지 다양한 조치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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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 기자
2025.10.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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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를 문제로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회 국정감사에 불려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예방을 강조한 가운데 잇단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건설사 CEO들이 증인 출석요구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시공 능력 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 나머지 8사의 CEO를 증인으로 채택했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 허윤홍 GS건설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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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10.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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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 촉진 3대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다.구역지정부터 입주까지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으로 최대 6.5년 단축하고, 2031년까지 한강벨트 19만8000호를 포함해 주택 총 31만호를 착공한다는 목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초기부터 계획을 지원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시는 신통기획에 더해 정비지수제 폐지,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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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09.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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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민간참여(민참) 공공주택 사업에 대해 "건설사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지인 '위례 자이 더 시티'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2012년 도입된 민참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 사업 시행자가 돼 공공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건설비 투입과 설계·시공을 전담하며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사업이다.LH는 이 사업을 2014년부터 본격화해 올해까지 10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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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09.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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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두고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실패한 정책의 데자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공 주도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 때 공공 주도로 서울 3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실제 추진된 건 겨우 2200호"라면서 "참담한 실패작이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또다시 '공공 주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학습 효과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지난 20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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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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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전 현장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 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10일 김보현 대표이사 사장 명의 사과문을 통해 "어제 오후 당사 시흥 주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를 다 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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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2025.09.1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