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원에서 반년 간 표류하던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이 20일(현지시간) 통과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미국 하원과 양당(민주·공화당), 그리고 개인적으로 역사가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결정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안이 시행되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약 2년 2개월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미 하원은 이스라엘과 대만에 대한 지원 법안,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4.21 15:53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충남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학장, 병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의대정원 정원 증원 계획 발표 이후 대학 현장을 방문해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당부하는 한편 의대정원 증원에 대비한 교육여건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개선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일곱 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총장, 의과대학장, 병원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실 등을 둘러봤다.이주호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실시할 수
이슈
이상훈 기자
2024.04.05 17:00
-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은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미국 정부도 이번 공격이 실제로 IS의 소행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 단체를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이미 러시아 당국에 극단주의 세력의 모스크바 내 대형 테러 가능성을 사전 경고했다고도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3.23 14:33
-
전 세계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화 의 작가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 明)가 지난 1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을 연재했던 일본의 주간 만화 잡지 ‘소년 점프’를 발간하는 슈에이샤(集英社)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슈에이샤 편집부 일동은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작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사인은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알려졌다.고인의 사망에 대해 슈에이샤는 “선생님(토리야마 아키라)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선생님이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3.08 15:36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글로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를 접견한다.대통령은 저커버그 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 메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8일 한국에 도착한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와 만나 업무 협업을 논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확장현실(XR) 등 첨단 산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한국을 떠나 인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29 10:15
-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각국 간 협력과 주요 지역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2일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부터 1시간 동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주요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곱 번째이자,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이후 약 3개월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23 10:54
-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의 이른바 ‘탁구게이트’ 논란이 비교적 빠르게 봉합됐다.논란의 중심이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직접 사과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포옹했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올렸다.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면서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은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이슈
김재일 서울프레스 편집위원
2024.02.21 15:03
-
인기 역사강사인 전한길 강사가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전 강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전 강사는 “찬반양론이 많았다고 하길래, 어떤 영화인지 한 번 보러 갔다”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 중에 잘 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 보였고, 어떤 내용에서는 ‘아 그렇구나’라고 알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 강사는 “건국전쟁을 보지 말라고 하고, 또는 보는 사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20 14:55
-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도입 62년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는 자동차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1962년에 도입된 제도다.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번호판 부정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은 낮아졌고, 봉인제도의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개정안의 공포에 따라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19 16:11
-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가수 강원래가 상영관 내 휠체어 입장이 어려워 영화를 보지 못했다는 사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행령을 개정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강원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아내가 보러 가자고 해서 가족들 다 함께 영화 을 보러 갔다가 막상 동네 극장에 가니 계단뿐이라 휠체어가 못 들어가는 관이었다”면서 “저만 못 보고 아내랑 아들만 보러 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강원래는 극장 담당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14 17:12
-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관람이 이어지면서, 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보수 진영 정치권 인사부터 국내 4대 남자 보컬 중 한 명인 가수 나얼(본명: 유나얼) 등 작품 관람 후 ‘인증’을 남겼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비대위원장실 관계자들과 을 관람했다.영화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투신했던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13 15:03
-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날 MS는 뉴욕증시에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달러(약 4000조원) 돌파의 팡파레를 울렸다.시총 3조달러 돌파는 MS가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1974년 창사 이래 50년 만이다. MS는 한 발 더 나아가 지난 9일 시총 3조1200억달러선을 넘어 종전 최고치인 애플의 시총 3조900억달러 기록도 깼다.◇ ‘늙은 공룡’ 부활 임무 맡은 새 리더십MS의 약진을 가능케 한 건 새로운 리더십이다. 사원으로 입사해 22년 근무하던 당시 나이 47세의 인도 출신
이슈
김재일 서울프레스 편집위원
2024.02.13 13:28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장관급)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저고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가 2년이다. 김영미 전임 부위원장은 1년 만에 교체됐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저고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국가정보원 3차장에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주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1차관을 거
이슈
성병찬 기자
2024.02.13 00:05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나섰다.2020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무산시키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전공의들은 이번에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2일 복지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있다.조 장관은 해당 게시글을 전날 올리며 "전공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존경과 감사, 격려만으로는 이
이슈
성병찬 기자
2024.02.12 11:35
-
구정 등 연휴 기간 복통이 심해지고 고열이 나면 일단 문을 연 병원과 약국부터 검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에 전국 응급실을 찾은 감기 환자가 평소의 1.5배였다. 장염 환자는 2.9 배, 복통 환자는 1.7배로 늘었다.복지부는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와 대기 시간이 늘어나므로 경증 질
이슈
성병찬 기자
2024.02.10 09:17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인 '건군절' 76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해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 것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강력한 무장태세를 강조했다.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조선중앙TV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오후 국방성을 방문해 이같이 연설했다고 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한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것이 북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고 유사시 한국을 점령할 수 있는 합법성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족속
이슈
성병찬 기자
2024.02.09 20:23
-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대통령실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국민들에게 노래로 설맞이 인사를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KBS 방송을 통해 '따뜻한손'과 함께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했다.이번 영상은 지난 4일 대통령실 1층에서 2시간여를 들여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상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 직원들이 참여했다. 국민을 따뜻하게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합창단 맨 앞에 서서 합창을 이끌었다. 특히 윤 대통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2.09 09:10
-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과 연기가 하늘을 물들였다. 이번 화산 분화는 2021년 이후 여섯 번째로, 지난해 12월 이후로는 세 번째다. 화산 폭발로 수도관이 터지며 레이캬네스 반도 남쪽지역 2만8000여명의 온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레이캬네스 반도의 실린가르펠 북부에서 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웹사이트에 “오전 5시30분께 강력한 지진 활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2.09 08:48
-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번 연휴기간 동안 2800만명 이상이 귀성·귀경길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국민 10명 중 9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9일 오전부터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8일~12일)에만 국민 절반에 달하는 약 2852만명이 귀성·귀경길에 오른다.하루 평균 예상되는 이동 규모는 약 57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557만명)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최대 663만명에 달한다.귀성 출발
이슈
김호성 기자
2024.02.09 08:24
-
보도전문채널 YTN이 유진그룹에 인수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YTN의 최대주주가 유진이엔티로 변경되는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11월의 승인심사에서 보류된 지 두 달 만이다. 유진이엔티는 유진그룹의 자회사로, 산업용 냉장 및 냉동 장비 제조기업이다. 방통위는 7일 개최된 제6차 전체회의에서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유진기업의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유진이엔티는 지난해 한전KDA·한국마사회로부터 30.95%의 지분 취득 계약을 맺고 YTN의 최다 지분을 확보했다.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2.07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