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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최강자를 넘어 마스가(MASGA) 시대 다크호스로 거듭나고 있다. 뚜렷한 실적 개선세에 더해 향후 LNG운반선(LNGC)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탄탄대로가 열렸다는 평가다.미국발 LNG 프로젝트와 국제적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역시 힘을 실어주는 그림이다.각종 지표 개선 중…선종 믹스 파란불삼성중공업은 2023년 이래 꾸준한 체질 개선 흐름을 보이며 실적 급성장 중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11월 공개한 IR 발표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총 39척을 수주하며 69억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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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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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이 지난 24일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취항편에는 지난 7월 도입된 1호기 (A330-200, 294석)가 투입되었다.어제 오후 18시 30분 인천을 출발한 WE201편은 현지시간 오후 9시 20분에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11월 말 비성수기의 평일 출발편임에도 10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에서는 윤철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탑승객들을 환송하며 기념품을 전달했고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전원이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함께 인사를 전하는 뜻깊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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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시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회, 정부기관, 군 등 주요 관계자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K-방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구미에 위치한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3630평(4만5000㎡) 규모의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70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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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잇따라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K-물류 소프트웨어(SW)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국내 SW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레드링스가 이미 한발 앞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성과는 현지 에이전시나 리셀러에 의존한 것이 아닌, 트레드링스가 직접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직접 진출'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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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연구 안전관리 역량이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주간’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하 과기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과기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과 안전문화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관리 표준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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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사용한 기내식 용기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해 나간다.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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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올해 3번째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경영 현황 점검과 탄소 감축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위원회는 김보영 ESG위원장과 지난 8월 선임된 권광석, 제임스 앤드류 머피 위원을 비롯한 위원 4인 및 관련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개최됐다. 안건으로는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승인된 2025년 안전보건계획 이행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 수립 ▲스코프(Scope)3 인벤토리 완성 및 활용 계획에 대한 보고 등이 논의됐다.먼저 고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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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 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원자재인 철탑용 앵글(ㄱ형강) 등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전철탑 제작에 필요한 산업용 강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미래 에너지 수요에 기반한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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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신조선 발주 시장에서 침묵했던 HMM이 발주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들과 컨테이너선 8척을 건조하는 2조1300억원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말 K조선의 ‘큰 손’으로 올라섰다. 조만간 한화오션과도 대규모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 체결이 예정된 만큼, 국내 조선 해운 대기업들이 서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협력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신조선 시장, 거인 재참전HMM은 최근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과 1만3400TEU(1ETU=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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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글로벌 미용 의료 서비스 정보 플랫폼 ‘바비톡’과 협업해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K-메디컬 의료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일본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항공권·의료 혜택·교통 할인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인 환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며 K-메디컬을 향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서울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여행과 의료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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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지난 21일,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첫 편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이스타항공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가는 편은 15시 3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17시 15분 가고시마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18시 10에 현지에서 출발해 19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을 기념해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ZE651 탑승 게이트 앞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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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CPSP)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최고 책임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 이은 현지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다.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다.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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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친이 설립한 임당장학문화재단이 카이스트(KAIST)에 5억원을 기부하면서 현대그룹과 KAIST의 수십 년에 걸친 ‘아름다운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임당장학문화재단은 현 회장의 모친 김문희 이사장이 지난 2005년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현재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3대에 걸쳐 교육, 문화, 예술, 체육의 진흥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기부금은 KAIST 대전 본원 ‘정몽헌우리별연구동’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은 현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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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 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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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2025년 3분기 화물 운송 실적에서 1만 1천 톤(t)을 최초로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간인 2024년 3분기 실적인 약 4500톤 대비 154% 증가한 수치로, 티웨이항공의 화물 운송 사업이 단기간에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음을 보여준다.이러한 성장은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확장 △효율적인 화물 전용 운송 전략 △탄력적 공급 조절 등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우선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확장이 화물 운송량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티웨이항공은 방콕 싱가포르 노선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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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안두릴)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ASV)의 설계, 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함정·중형선 사업대표와 안두릴의 팔머 럭키 공동설립자가 참석했다.HD현대는 ASV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며, 개발 중인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주요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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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녹색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 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방위적 탄소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7%를 차지하는 철강업 역시 발 맞춰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 역시 2035 NDC(국가 결정 기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최대 60%로 상향하면서 포스코의 발걸음 역시 분주해지고 있다.철강, 수소로 만든다포스코는 ‘2050 탈탄소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로드맵에는 원료, 투자, 에너지,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이 포함된 장기 계획이다.단기적으로 고로 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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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방산 기술 기업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협력해 자율 무인수상함(AS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는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안두릴과 ASV 설계, 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사장)와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가 참석해 협력을 공식화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ASV를 건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핵심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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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실무 최전선에서 그룹의 구체적 미래를 설계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다.정 회장의 행보는 숨가쁘다. 미국과 조선업 협력 ‘MASGA(마스가) 프로젝트’에서 HD현대그룹이 중추를 담당할 예정인 데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역시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재탄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룹 대변혁기에 새로이 방향타를 잡은 정 회장이 HD현대 50년 신화를 넘어, 미래 100년 기업을 꽃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불황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5.11.2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