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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국내 행동주의 펀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시 금융감독원에서 주최한 ‘주주행동주의 기관, 기업 및 유관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끝낸 직후 이 대표가 전한 첫 소감이었다.앞서 이복현 원장은 3월 주총시즌을 마치고 얼라인, 트러스톤, KCGI, 안다, 차파트너스 등 국내 5대 행동주의 기관과 KT&G, DB하이텍, 신한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상장사들을 불러 양 측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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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2024.04.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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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전체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의 비중도 4명 중 1명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총 452명 가운데 여성은 107명으로 23.7%를 차지했다. 여성 사외이사는 지난 2020년 35명(7.9%)에서 2021년 67명(15%), 2022년 94명(21%)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성 사외이사 수가 늘어난 건 ‘여성 이사 할당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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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2024.04.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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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을 운영하는 많은 대형 병원에서 환자들을 받아주지 않아 실제로 병원 관계자가 아닌 저한테까지 많은 사람들이 ‘어떤 병원을 가야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은 의료진에게 물어야지 왜 교수인 제게 묻느냐’고 해도 응급실이 정상 운영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소연한다.”송기민 한양대학교 디지털의료융합학과 교수는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로 응급실에 온 중환자들이 응급 처치만 받고 수술 등 후속 치료를 못 받아 응급실과 중환자실, 이 병원과 저 병원을 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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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2024.03.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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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 모두 공천을 둘러싼 회오리에 휩싸이는 요즘이다. 비교적 신참은 물론 다선 출신 고참 정치인들조차 선거구에 따라서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서울 서초 갑에서만 3선을 한 이혜훈 전 의원이 4선을 향해 서울 성동 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성동 을에는 이 전 의원 외에도 국민의힘에서 하태경 의원과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이 출마 의사를 밝혀 3인간 경선을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21대 총선 낙선의 아픔을 딛고 4선을 향해 뛰고 있는 이혜훈 예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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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4.02.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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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한 편이 국내 박스오피스 그리고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큰 파장을 일으키며, 우리 사회의 역사인식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추적하는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다.작품은 특정 정치세력이 주도하는 편향된 시선으로 인해 우리는 오랫동안 건국의 국부(國父)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음을 강조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을 역사의 새로운 화두에 몰입시키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건국 전쟁, 역사 전쟁은 바로 지금부터”라 부르짖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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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4.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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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지역구가 여야간 치열한 전쟁터로 간주되지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의 종로는 그 어느 선거구보다 중요한 핵심 중 핵심이다. 현재 종로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시절 감사원장을 지냈던 최재형 의원이다. 그는 2022년 3월 치러진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돼 약 2년만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됐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불리는 그를 이코노믹리뷰 본사에서 만났다.Q. 주요 정당이 이제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근황을 들려주신다면요. A.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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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4.01.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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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반칙과 특권을 몰아내자고 외치면 사기꾼이 된다”증권가 안팎에서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씁쓸한 표정과 함께 건넨 첫마디다. 지난해부터 그는 국내 증시에서 ‘골칫덩어리’인 불법 공매도 척결 방안을 두고 개인 투자자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현행 공매도 제도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주로 다른 기관에서 주식을 빌리는 대차 거래로, 개인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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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2024.0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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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로 각 지역에 좋은 환경ㆍ일자리 생기면 결혼ㆍ출산 이어질 것요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의 대화는 ‘기승전메’다. 모든 대화의 중심에 ‘메가시티’가 있다. 그만큼 이 이슈에 열의를 갖고 매달리고 있다. 두 달 전 국민의힘이 발족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뉴시티 특위) 위원장을 맡고부터다.조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17대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국회 때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꾼 5선 의원이다. 부산대에서 토목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도시공학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다. 당이 그에게 뉴시티 특위 위원장을 맡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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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명 기자
2023.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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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합니다.”이달 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의원실을 들어서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의원을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과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동시 선임했다. 그는 “좋은 날”이라며 소감을 전했다.윤 의원의 방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책상과 테이블에 그의 키만큼 높이 쌓인 자료다.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전산화)한 ‘보험업법 개정안’과 가상자산(코인) 투자자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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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2023.1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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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대혼란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상흔이 아물기도 전, 이번엔 곳곳에서 포성이 지축을 흔든다. 이 와중에 슈퍼파워 자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일촉즉발의 기세다.한국은 이처럼 혼탁한 상황을 어떻게 뚫고 나가야 할까? 그 답을 구하기 위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현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을 찾았다. 위기 때마다 활약했던 경제관료로서의 경륜과 그가 오랜 기간 역사탐구에 천착해 쌓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다.“바야흐로 마지막 전쟁, 3차 대전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사들이 마음껏 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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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용 기자
2023.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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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세상은 언제 어느 곳이나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의 관계로 연결돼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태도 마찬가지다.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는 이 사고 역시 건설분야에 형성된 뿌리깊은 먹이사슬에서 비롯됐다고 갈파한다. 그리고 그 먹이사슬의 꼭대기엔 2021년 공사 시작 전부터 관련 공공 주택 사업의 물량과 완공 날짜 등 가인드라인을 지시한 청와대와 정부에 있다고 일갈한다.함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세종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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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2023.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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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니콘의 성장 동력은 대부분 확장성에서 나왔다."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는 플랫폼이 확장성을 갖으면서 유니콘 기업이 나온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난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발표하며 금융중심지 정책을 시작한지 20년.그동안 서울과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관련법을 만들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에 한국의 정보기술(IT) 강점을 살려 핀테크 허브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이사, 정부가 출자한 모태펀드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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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2023.09.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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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웁시다. 비겁하게 살지 맙시다.’동양철학자 임건순(42) 작가의 SNS에 걸려 있는 좌우명(?)이다. 그의 ‘투사’적 기질이 잘 드러난다. 임 작가 스스로 경도돼 있다고 고백하는 제자백가 사상가 ‘묵자’와도 닮았다.공자, 맹자, 순자가 정치가나 학자라면, 묵자는 운동가이자 실천가로 볼 수 있다. 묵자는 하층민의 고통을 직시하고 대변하며, 노동자의 권리와 그들이 누려야 할 기초적인 생활 보장에 관심이 많았다.묵자는 통치·국가·사회 시스템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최소의 삶의 안정성을 누리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겸애(兼愛)’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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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2023.09.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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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74)은 시쳇말로 ‘글로벌 인싸’다. 국제금융 분야의 경력과 인맥 면에서 그와 견줄만한 인물이 국내에는 드물다.그는 특히 금융위기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기도 하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시간주립대 교수를 지내다 세계은행(WB)에 영입돼 15년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했다. 이후 1998년 외환위기 때 정부의 부름을 받고 귀국해 경제부총리 특보와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또 2008년에는 초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MB정부의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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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2023.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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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에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1979년 ~ 1989년) 이후 30여년 만인 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폴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경쟁적으로 군비 증가에 들어가기도 했다. 여기에 미-중 갈등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외교는 모든 나라에게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가 됐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제정치 분야의 석학인 이춘근 박사는 “이번 전쟁의 함의와 그 파장을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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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3.08.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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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냉전’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최근 국제 정세는 혼돈의 구간을 달리고 있다. 점점 격화되는 미-중 분쟁, 끝을 알 수 없는 소모전이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전에 예상하지 못한 외교정책상,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의 변수들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관측되는 국제 정세의 혼돈이 한국에 위기가 아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의 분석으로 주목을 받는 경제 전문가가 있다. 전 자유기업원 원장이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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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3.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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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 73주년 행사. 한 노신사가 옆자리에 있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쪽지를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인공은 이창건 전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장. 전설의 북파공작부대 KLO 출신이기도 한 그는 이날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참석한 터였다.이 전 원장이 한 장관에게 건넨 쪽지에는 “나는 KLO 출신 이창건입니다. KLO가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월엔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고 6월14일엔 청와대 오찬에 초청 받았습니다. 북한에 침투했다가 휴전 때문에 못 돌아온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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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3.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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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국가 기관의 운영 측면에서 이전 정부와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의 활성화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조직의 리더 없이 약 1년간 방치됐던 국건위는 최근 제 7기의 출범을 기점으로 명확한 비전을 지향하는 조직으로 거듭났다. 이 전환점에는 도시공간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인 권영걸 위원장의 취임이 있었다.권 위원장은 '공원같은 나라, 정원같은 도시'를 7기 위원회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녹지 민주주의(Green Democracy)’라는 생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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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3.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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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등 증권범죄에도 리니언시 제도를 도입하면 범죄 억지 효과가 있을 것이고,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사의 의무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를 명시한 상법 개정안은 한동훈 법무장관도 그 필요성에 동의한 만큼 올 하반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것입니다.""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문제에 대해 합법 여부를 따지기 앞서 이 사태의 정치적 의미를 심각하게 인식해야 합니다."15일 이코노믹 리뷰와 만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은 최근 떠오른 자본시장의 쟁점들에 대한 본인의 소신과 의견을 이처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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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202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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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을 나라가 책임진 사례는 동서고금을 다 둘러봐도 없어요." "경제 운용에 단 하나 만고불변의 원리가 있다면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겁니다" "우리 헌법은 정부 동의 없이는 국회가 예산을 증액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어요. 그 기저에는 선출직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고 봅니다. 헌법의 그런 정신을 생각해봐도 정치인들은 '늘공'들의 고언을 귀담아 들어야 해요"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오랜만에 만난 기자에게 숨쉴 틈도 없이 열변을 쏟아냈다. 복지정책부터 노동정책, 산업정책, 농업정책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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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욱 기자
2023.05.0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