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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지음, 캐피털북스 펴냄.저자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주식시장 역사와 종합주가지수 흐름을 살펴볼 때 장기투자는 결코 현명한 투자 전략이 아니었다. 분명 주식을 매도했어야 했던 시점들이 있었다. 주가의 정ㆍ저점을 알려주는 징후들이 분명히 존재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시세와 추세의 전환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업 이익, 금리, 고객예탁금, 주가의 기술적 추이, 종목선정 성향 등 5개의 핵심 요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주식에 장기투자, 글쎄?주식투자 관련 조언 중 하나가 장기투자다. 기간을 길게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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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9.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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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클레먼츠 지음, 이미숙 옮김, 리더스북 펴냄.이 책은 “평생 무너지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쌓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에서 20여 년 활동한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씨티그룹에서 금융교육을 담당했던 금융 전문가다.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 쏟아진 유동성으로 자산시장은 비정상적 호황을 누렸다. 사람들은 앞다퉈 주식이나 부동산, 가상화폐 등 투자에 빠져들었다.하지만, 잔치는 끝났다. 전 세계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경제 위기 조짐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순식간에 폭락한 자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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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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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지음, 미래의창 펴냄.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변화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일어났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되었다.저자는 이런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다. 2020년, 공간(空間)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공간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이다.실제로, 일상의 많은 행위가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원격근무라는 형태로 ‘업무 공간’도 변화했다.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도 탈바꿈하는 중이다.공간이 변하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반경에도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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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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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슈빈 지음, 김명주 옮김, 부키 펴냄.저자 美 시카고대 생명과학과 닐 슈빈(Neil Shubin) 교수는 생명의 40억 년 진화 역사를 훑는다.그는 동물의 단단한 몸, 물고기의 지느러미, 새의 깃털과 날개, 인간의 손발과 커다란 뇌를 사례로 들며 “오랜 진화의 결과물이지만, 혁신적 발명품이 아니라 수십억 년에 걸쳐 베끼고 훔치고 변형해 온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또, 깃털이 동물의 비행을 돕기 위해 생겼다거나 폐와 다리가 동물들이 육지에서 걷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들은 완전히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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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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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지음, 피톤치드 펴냄.마크 저커버그는 2주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철칙을 갖고 있다. 2015년에는 1년간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겠노라고 독서 챌린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매년 여름 책 한 무더기를 갖고 별장으로 들어가 외부 세상과 모든 연결을 차단한 채 독서 삼매경에 빠져 지낸다.세계적인 기업가들은 평소 사업 현장에서 질문을 얻고, 책 속에서 해답을 찾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당 기업의 수익과 매출 등 숫자만을 쳐다본다.일론 머스크가 왜 닉 보스트롬의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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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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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페레티 지음, 김현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저자는 “지난 100년간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수 많은 비즈니스 딜은 고층빌딩 중역 회의실이나 골프장에서, 또는 술집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딜이었다.”고 말한다.책에는 작은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어떻게 각 분야의 비즈니스를,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바꿨는지 10개의 사례가 실려있다.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에게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어느 회계사의 제안이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행하는 조세 회피 담합의 시작이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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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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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정년 이후 삶에 대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썼다. 정년은 모두에게 불안감을 준다. 정년 이후의 삶이란 ‘막(幕) 내린 뒤’의 인생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저자는 정년 이후 삶도 여전히 ‘본편(本篇)’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왜 정년은 불안한 것인지, 정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정년 이후 더 자유롭고 행복한 본연의 나로 살 수 있는지 안내한다.▲정년퇴직이란 지금까지 하던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지 인생이 끝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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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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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휘 지음, 싱긋 펴냄.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 박찬휘의 에세이집이다. 22개의 글과 함께 작가가 직접 촬영하고 그린 사진과 스케치를 담았다.작가는 책날개에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인간을 중심으로 하며, 인간의 사소한 모든 합(合)이 디자인이다. 사소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 보편을 의심하며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지는 중이다.”라고 디자인관을 적고 있다.에세이에서 작가는 오랜 유럽 유학생활에서 이방인으로서의 ‘다른 시각’이 자신의 일과 삶에 창의력과 재치를 불어넣어주었다고 고백한다. 색의 상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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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8.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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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부키 펴냄.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美 뉴욕시립대 경제학부 교수가 썼다. 새 밀레니엄 첫 20여 년간 전세계가 경험했던 정책 실험 및 그에 관련된 논쟁들을 추려 비평하고 있다.저자가 핫 이슈가 있을 때마다 썼던 블로그 글과 뉴욕타임스 등 언론사 기고문들을 한데 모은 탓인지, 일반 저술과는 달리 논조가 신랄하고 표현이 거칠다. 국가부채나 감세정책 등 여러 대목에서 논리전개가 일방적이란 인상을 준다.하지만, 어떤 주제를 만나든지 항상 딱 부러지게 자기 신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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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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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지음, 미래의창 펴냄.저자는 조직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기술이 아닌 문화라고 말한다. 바로 조직문화다. 요즘 같은 시대에도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자 호칭이나 직급을 없앤 기업들도 생겨나긴 했지만, 과연 김 과장을 직책명 빼고 그냥 '브라이언(Brian)'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조직문화가 수평적으로 바뀔 것인가?”고 반문한다.이 책은 성공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왜 조직문화에 주목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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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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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부커 지음, 신현승 옮김, 미래의창 펴냄.2008년 금융 위기 직후, 엄청난 충격을 동반하지만 예측이 불가능한 사건을 ‘블랙 스완(Black Swan)’이라고 불렀다. 이후 ‘회색 코뿔소(Grey Rhino)’라는 개념도 널리 소개됐다. 회색 코뿔소란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위험 또는 눈으로 보고서도 못 본 척 하는 위기를 가리킨다.이 책의 저자가 ‘회색 코뿔소’ 이론을 만든 장본인이다. 저자는 지난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당시 저자는 우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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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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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지음, 김영사 펴냄.미래학자 최윤식이 팬데믹 이후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혼용되고 있는 개선, 혁신, 변혁의 개념부터 구분한다.개선(改善)은 잘못되거나 부족한 것을 고쳐 더 좋게 만드는 것이다. 영어로는 Improvement다. 외부 형태는 그대로 둔 상황에서 내부에서 좀 더 이로운 것을 찾아내는 상황이나 행위를 가리킨다.혁신(革新)은 Innovation이다. 기술 혁신이라고 하면, 완전히 새로운 것을 가리킨다. 산업계에서는 현재의 재화나 서비스로 풀 수 없는 고객의 불편함이나 불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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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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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아무리 강하게 보이는 기업이라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무너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너무도 당연한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것이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론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다.실제로 기본과 원칙을 못 지켜 정상의 자리에서 밀려나 내리막길을 걷는 기업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코닥, 야후, 노키아, 모토로라…뛰어난 제품력과 서비스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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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7.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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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김용무 지음, 갈매나무 펴냄.직장인들은 보고(報告)할 일이 생기면 밤잠을 이루기 어렵다. 연차는 쌓이는데, 왜 보고 능력에는 발전이 없는지, 일머리는 왜 생기지 않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요?” “일의 우선순위가 틀렸잖아요.” “그래서 결론이 뭐죠?” 보고 때마다 매번 같은 지적을 받지만, 어디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회사 내에서는 프로젝트에 따라 팀이 시시때때로 바뀌고, 심지어 비대면 근무까지 늘어나면서 ‘보고 능력’이 모든 업무 능력 중에서도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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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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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웝숏 지음, 이가영 옮김, 부키 펴냄.20세기 후반 주류 경제학을 대표하는 폴 새뮤얼슨(1915~2009년)과 밀턴 프리드먼(1912~2006년)이 벌인 경제학 논쟁을 정리한 책이다. 두 거장의 대결은 1966년부터 칼럼을 통해 무려 18년 동안 이어졌다.두 사람은 각각 ‘신고전파 종합’과 ‘통화주의’의 대표 주자로서 경제학을 양분했다. 정치적으로도 좌파 우파 진영의 각각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케인스주의자’ 새뮤얼슨은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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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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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지음, 페이지2북스 펴냄.세계 경제 곳곳에 비상등이 켜졌다. 잘나가던 경제대국 미국이 고물가에 휘청대고 있다.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6%나 올랐다. 41년 만에 최고치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994년 이후 처음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다.미국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국가들도 고물가 상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그런 만큼 각국은 앞다퉈 경제성장에 대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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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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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형 지음, 월요일의 꿈 펴냄.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사람이 윤리적 삶을 살고 싶어한다. 기업은 물론 공공 기관과 대학 등 대다수 조직들도 윤리 경영을 강조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공정, 정의, 원칙, 윤리 등이 시대적 화두가 되어 있다.그러나, 우리의 삶은 그다지 윤리적이지 못하고, 조직체들은 불공정과 무원칙한 행태로 지탄받기 일쑤다. 정치권에선 내로남불 시비가 끊이질 않는다.왜 개인의 윤리적 삶, 조직의 윤리적 경영이 제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일까? 저자는 이 같은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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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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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헌 지음, 삼성글로벌리서치 펴냄.이 책은 진화하며 성장하는 일본 중소기업들을 집중 분석한다. 저자에 의하면, 일본 강소기업의 특징은 ‘지속가능성’이다. 이들 기업은 오로지 한 분야에 매진하며 기업의 모든 역량을 해당 분야의 진화에 쏟아붓는다. 저자는 이를 ‘깊은 경영(딥 경영)’이라고 부른다.딥(DEEP)은 이중성(Duplicity), 전문성(Expertise), 확장성(Expandability), 영속성(Permanency) 등 경영 4요소의 영문 머릿글자에서 따왔다.▲이중성=일본 강소기업들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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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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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지음, 송이루-조용빈 옮김, 한빛비즈 펴냄.몇 년 전,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무엇인가 일련의 ‘거대 변화’가 전개되고 있음을 느꼈다. 저자가 정리한 거대 현상은 이런 것이다.▲막대한 빚과 제로금리로 전 세계 3대 기축 통화국이 엄청난 양의 화폐를 발행했다.▲지난 100년간 발생한 빈부 격차, 정치적 가치관의 양극화로 국가별로 심각한 정치적-사회적 갈등이 발생했다.▲새로운 강국(중국)이 출현해 기존 강국(미국)과 기존 질서에 도전하고 있다.다시 말해, 전 세계적으로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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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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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터로우 지음, 정혜윤 옮김, 미래의창 펴냄.이 책은 호러물은 아니지만 섬뜩한 느낌을 준다. 거대 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수집-분석하여 초개인화 시대를 선점하려고 전력 투구하고 있다. 그런데, 아마존과 구글 등 거대 테크 기업들이 구상하는 ‘음성 AI 산업’의 미래는 이런 모습이다.“구글은 사용자의 동작, 표정, 신체 특징, 몸짓 언어 뿐 아니라 사용자가 구사한 단어, 목소리 패턴(속도, 크기, 고조, 발음, 강약) 등에 담긴 특징들을 분석하여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추론한다. 만일 어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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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산 주필
2022.05.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