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태 지음, 미래의창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우리나라가 북한에 10개의 개성공단을 건설한다면, 한반도 경제에 봄이 올까. 북한학 박사이자 재단법인 여시재의 한반도미래팀장인 저자는 ‘서울과 평양을 잇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자는 신선한 주장을 한다. 한반도의 광역경제권을 구상하며 남북이 동반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이다.저자는 “남북한을 연결해 네트워크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면, 북한이 물질적 생산요소를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남한의 수도권 인프라에 단지 ‘접속’함으로써 네트워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22 09:49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홍익대학교 주차장거리와 그 주변에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14번째인 이 행사는 와우책문화예술센터(이채관 대표)가 주관하며 주제는 ‘취향의 시대’다. 이는 다양한 취향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나누는 즐거운 대화의 장을 표방하는 것이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는 100여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거리도서전을 비롯해 ‘시대의 취향’을 읽어내는 강연과 포럼,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심용환 역사학자,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17 18:46
-
윤정선 지음, 처음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한의학 박사로 하우연한의원의 대표원장이다. 그는 20년간 어린 아이의 성조숙증과 성장 치료, 여성 진료를 전문으로 해왔다. 그는 특히 아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질병을 퇴치하고, 바른 성장을 꾀하는 자연주의 육아관을 기조로 삼고 있다. 한 아이가 태어나서 신생아 시절, 아동·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각 성장단계에 맞는 처방과 상담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게 돕는 평생 주치의로서 진료하려 한다.저자는 “여성은 자기의 생리만 잘 알아도 건강을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16 15:18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과연 이루어질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음력 8월 15일 추석이 되면 둥근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왔다. 비단 소원을 빌 목적이 아니더라도, 하늘을 가득 채운 채 형형한 기운을 뿜어내는 보름달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보름달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한가위 의식을 ‘무사히 끝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이번 추석에도, 보름달을 보고 그 형형한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가 달맞이 명소 10곳을 골랐다. 오랫동안 달맞이 장소로 환영받았던 곳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16 10:11
-
패트릭 렌시오니 지음, 유정식 옮김, 흐름출판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20년간 경영 컨설턴트로서 리더십·건강한 조직·팀워크·변화 관리 등 기업 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컨설팅과 강연을 해왔다. 이 책은 ‘이상적인 조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인 “누구를 팀에 합류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이상적인 팀 플레이어를 찾아내고 육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겸손·갈망·영리함이라는 세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16 09:44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가로수길에 있는 에코락(樂)갤러리에서 그래피티 전시 '제3회 그래피티 展 '이 25일까지 열린다.그래피티(Graffiti)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로 스프레이를 이용해 거리의 벽에 그린 그림을 뜻한다. 에코락갤러리는 기존 권력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일종의 '거리 예술'인 그래피티를 화이트 큐브로 옮겨와서 지난번 , 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14 13:31
-
다카하시 료테쓰 지음, 이해란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단 60분 만에 비트코인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콘셉트가 확실한 책이다. 그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비트코인을 빠른 시간 안에 공부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비트코인과 가상통화 초보자를 위한 사이트 '너무 쉬운 비트코인'의 운영자다.'비트코인은 어디서 쓸 수 있는 거야?'라고 묻는 초보자에게 저자는 '쇼핑' '투자' '해외 송금'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기부'라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비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10 07:22
-
제임스 웹 영 지음, 이지영 옮김, 윌북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이 책의 서문을 쓴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본 후에 기존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조합하고 연결하는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을 정의했다.저자는 미국 광고계의 유명 카피라이터로 1964년 ‘올해의 광고인’으로 선정됐고 ‘광고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책은 그가 대학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이 바탕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09 16:20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명절이 괴로운 사람은 한둘이 아니지만, 특히 애인이 없는 솔로들에게 명절은 가시방석이 아닐 수 없다. ‘그래가지고 결혼은 언제 할 거냐’ ‘애는 언제 낳을 거냐’라는 달갑지 않은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솔로들이 정처 없이 길거리를 헤매는 일이 없도록, 가 솔로들을 위한 추석맞이 장소 10곳을 준비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 놀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다. ◆ 여의도 한강 공원 서울의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한강 공원이다. 빌딩으로 가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09 14:45
-
윤동한 지음, 가디언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기업 내 독서 승진제를 도입할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기업 경영자다. 독서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 회장은 “역사를 깊게 공부하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된다. 큰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역사에서 현재에도 유용하고 적용 가능한 지혜를 빌리고자 했다. ‘온고지신’의 이치를 깨달은 기업인이다.은 ‘목화를 매개로 한반도에 거대산업을 일으킨 위대한 기업인’으로서 문익점을 재조명한다. 윤 회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08 10:35
-
조너선 해스컬·스티언 웨스틀레이크 지음, 조미현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 조너선 해스컬은 임페리얼 칼리지 비즈니스 스쿨(Imperial College Business School)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경제학 교수다. 소득 및 부 연구회의(Conference On Research In Income And Wealth, CRIW)의 선출 회원이며, 경제정책연구센터(Centre For Economic Policy Research)·런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02 11:31
-
안희만 지음, 모아북스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홈플러스 이파란재단의 이사장인 저자는 홈플러스라는 대형 유통 조직 현장에서 리더십에 대해 연구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성장을 주도하는 리더십 10가지’를 정리했다.그는 조직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써의 리더십을 “구성원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일단 하도록 하고, 급기야 그들이 그것을 좋아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영향력이나 지휘기법”으로 정의했다. 또한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들 즉 팔로워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리더십만큼이나 팔로워십이 중요하다”고 말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9.02 09:33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일있는 갤러리 에코락(樂)이 11일까지 제1회 인물전 을 연다. 이번 전시는 주환선, 오옥랑, 황인철, 김한, 감성빈, 주우인 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인물’을 주제로 회화, 조각,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FACE TO FACE’, ‘시대의 아이콘’,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 ‘예술가의 뮤즈들’ 총 4개의 주제로 작품을 나누었고, 이를 통해 인물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01 13:00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폭염이 끝나고 장마가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다. 다행히 이번 주말은 화창한 날씨로 기온도 적당해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딱이다. ‘선선한 날씨’가 주는 기쁨을 온몸으로 맞는, ‘하늘을 나는’ 액티비티가 어떨까. 공중에 높이 떠서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체험은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동력으로 하늘을 나는 액티비티로는 낙하산과 행글라이딩을 합친 패러글라이딩, 와이어 하나에 몸을 의존해 내려가는 짚라인, 헬륨으로 가득한 풍선을 타고 나는 열기구 등이 있다.◆ 패러글라이딩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9.01 00:00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하다’며 빵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발효를 빠르게 하기 위해 첨가한 이스트가 소화 흡수를 더디게 하기 때문인데, 이스트 없이 100% 천연 효모만을 사용해 빵을 만드는 빵집이 있다. 서울 성동구의 뺑드에코는 곡물과 과일에서 얻은 천연효모를 배양해 천연발효종을 만들어 빵을 굽는다. 덕분에 이스트를 넣은 빵보다는 모양은 조금 투박하지만, ‘몸에 좋은 맛’이 뭔지는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요즘 천연발효종 빵이 유행하면서 여기저기서 쉽게 천연발효종 빵을 볼 수 있는데,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8.31 14:40
-
방현철 지음, 이콘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현재 금융감독원으로 불리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유력 일간신문 경제부에서 경제정책과 금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J노믹스와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내용이다.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케인스주의에 뿌리를 둔 ‘소득 주도 성장’과 ‘재정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J노믹스를 들고 나왔다. 케인스주의는 1930년대 세계대공황의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탄생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8.26 10:34
-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유독 힘겨웠던 이번 여름의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했던 운동족들이 기지개를 켤 때가 왔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끌고 나갈 수 있고,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전거는 이런 날씨에 딱 맞는 스포츠다. 한강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서울 시내 곳곳에는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고,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팔당댐과 안동댐 등 탁 트인 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코스가 많다. 한반도를 마음 졸이게 했던 태풍 솔릭의 위세도 수그러든 이번 주말, 자전거를 끌고 시원하게
미술전시
최혜빈 기자
2018.08.25 08:00
-
서동원 지음, 비앤컴즈 펴냄[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예비 건축주를 위한 집 짓기 과정을 설명하는 안내서다. 저자는 초보 건축주 시절, 집 짓는 과정에서 겪은 ‘건축설계사 선정, 시공자 선정, 예산 설정, 토지 결정, 공사 시기 결정, 원하는 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대처 방법, 추가 비용 발생 시 해결법’ 등 자기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저자 역시 자기 집을 짓는 과정에서 네 번의 재판을 겪는 등의 고충이 있었고, 그러면서 ‘절대 손해 보고 싶지 않은 건축주의 절실함’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8.24 17:12
-
하토야마 레히토 지음, 이자영 옮김, 가나출판사 펴냄[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과 함께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 가장 성공한 31인’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그는 하버드에서 특별한 독서법을 배웠는데, 이를 통해 그가 몸담은 산리오(SANRIO)의 영업이익을 5년 동안 약 3배, 시가총액을 약 7배까지 성장하게 했다. 그는 산리오를 퇴사한 이후 LINE·피죤·트랜스코스모스·DENA의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이들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8.19 15:05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굿인포메이션 펴냄[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5.6%로 세계 1위로 절대·상대 측면에서 모두 세계 1위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40세인 사람은 평균 83.4세까지 산다. 초고령 장수의 시대, 60세에 정년퇴직을 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20년 이상, 최대 40년 동안의 노후생활 기간을 보내야 한다.노후준비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저자들은 “사람은 태어나 성장기인 퍼스트에이지 30년, 생산활동기인 세
북앤북
최혜빈 기자
2018.08.19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