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하토야마 레히토 지음, 이자영 옮김, 가나출판사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저자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과 함께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 가장 성공한 31인’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그는 하버드에서 특별한 독서법을 배웠는데, 이를 통해 그가 몸담은 산리오(SANRIO)의 영업이익을 5년 동안 약 3배, 시가총액을 약 7배까지 성장하게 했다. 그는 산리오를 퇴사한 이후 LINE·피죤·트랜스코스모스·DENA의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이들 회사의 성장률 역시 크게 높였다.

저자가 말하는 하버드식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 책을 많이 읽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독서의 목적을 ‘지식을 얻는 것’에서 ‘책에서 읽는 지식을 실천하는 것’으로 바꾸면 된다. 또한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최고의 책 10권을 골라야 하는데, 자기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6가지 기준이 있어 여기에 맞게 고르면 된다. 이외에도 성과를 내는 1% 비즈니스맨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책 이용법, 저자가 고른 비즈니스 명저들과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상황별 독서법 등이 들어 있다. 부제는 ‘세계 최고 엘리트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