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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쿠팡의 최저가 경쟁이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커머스를 표방하며 온라인 시장을 잡아먹기 시작한 쿠팡의 행보에 거대 유통 사업자 신세계 이마트가 제동을 걸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물러설 수 없다"이마트와 쿠팡의 혈투를 이해하려면 양사의 시작과 정체성, 그리고 주특기를 알아야 한다. 먼저 이마트. 말이 필요없는 유통의 강자다. 야심차게 국내를 공략했던 외국계 대형마트가 줄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굳건하게 살아남은 이마트는 1993년 설립해 현재 직원 수만 계약직 포함 약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6.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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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의 물류센터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출혈경쟁을 불사하며 직접매입에 천착하던 쿠팡이 유동성 문제에 항복하기 시작했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기에, 업계에서는 '쿠팡 위기론'이 새삼 화두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20일 쿠팡이 "물류센터 매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혀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다.이번 해프닝의 포인트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물류센터의 존재의미에서 시작된다. 물류센터는 파주, 인천, 대구 등 14곳에 운영중이며 쿠팡의 계획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6.02.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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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물건을 주문했다.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쿠팡맨이 물건을 가져다줬다. 쿠팡맨은 친절한 미소로 A씨를 대했다. 일정이 촉박한 택배기사들은 때때로 불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쿠팡맨은 항상 여유롭고 친절하다. A씨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쿠팡부터 방문하는 이유다.집에서 잠자던 B씨는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받고 집을 나선다. 구글 택배트럭이 곧 주변에 도착한다는 메시지다. 정해진 시간에 트럭이 도착한다. B씨는 트럭 뒤편 스마트 로커에서 PIN 코드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이
IT/스타트업
조재성 기자
2016.0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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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당장 카카오도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면서 O2O를 일종의 패러다임으로 삼아 절벽 끝 승부를 벌이고 있죠. 이 지점에서 O2O의 성공을 위한 치열한 고민도 계속되고 있어요. 성공. 과연 어떻게? 끊임없이 생각이 변하고 재조합되는 과정의 일부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아보겠습니다. 사람냄새현재 업계에서는 O2O의 핵심을 말하며 ‘사람냄새’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냄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부수는 치
미분류
최진홍 기자
2016.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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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3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쿠팡 로켓배송’ 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로써 지난 6개월간 지속돼 온 쿠팡의 로켓배송 위법성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물류협회는 본안소송으로 로켓배송의 위법성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때문에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판결로 미뤄볼 때 현재의 판세를 뒤집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견해다.아무튼 쿠팡은 이번 결정으로 일단은 한숨을 돌렸으나, 그러나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쿠팡은 ‘업계 1위’ 업체
경제
박정훈 기자
2016.02.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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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쿠팡의 배송 직원인 쿠팡맨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쿠팡맨들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지난 22일 쿠팡맨 봉사단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을 찾아 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과 함께 쌀과 생수를 후원하고 이를 직접 배달했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부산시 사하
경제
박정훈 기자
2015.1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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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 3일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화두로 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7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4만 명을 채용하고 전국의 물류센터를 14곳에서 21곳으로 늘린다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김범석 대표의 발표 이후 등장한 전 알리바바 물류부문 대표 헨리로 쿠팡 수석부사장은 로켓배송을 기술과 배송기사, 주문처리, 고객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라고 명명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이후 다양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다.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과 더불어 쿠팡의 비전을 의심하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쿠팡의 키워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1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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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게 지난 몇 개월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배송서비스 ‘로켓배송’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통합물류협회와의 소송으로 긴 법정싸움을 계속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온라인을 통해서는 ‘쿠팡 직원 과로사 사망’, ‘쿠팡맨(배송적원) 사칭 악성 게시글 작성’ 논란 등을 모두 해명해야 했다.이에, 쿠팡은 2015년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2차 물류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함과 더불어 그간 쿠팡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설명
이슈
박정훈 기자
2015.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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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BJ, 파생상품 강좌로 불법 파생상품 거래해인터넷 방송으로 파생상품 강의를 하며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불법 선물 대여계좌 업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서울 남부지검은 아프리카 TV에서 파생상품 강좌 방송을 하는 30대 BJ 여성이 개인 투자자들을 10여개의 불법 선물 대여계좌 업체에 연결, 거액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고발장에 따르면 '나OO'라는 익네임을 사용하는 A(37·여)씨는 2011년부터 인터넷 방송에서 파생상품 투자 강좌 방송을 하며 회원을 모았습니다. A씨는
경제
이연지 기자
2015.11.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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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대규모 채용 및 로켓배송 투자계획 등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쿠팡 김범석 대표를 포함 헨리 로(Henry Low) 수석부사장, 김철균 부사장, 정태혁 물류사업부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범석 대표는 “전 세계 많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쿠팡의 성장 동력은 적극적인 서비스 투자 확대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쿠팡은 2017년까지 로켓
경제
박정훈 기자
2015.11.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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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다양한 경제분야 협력을 천명하고 나섰다.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이견과는 별개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서로를 더욱 끌어당기는 경제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이 발표된 선언문에도 오롯이 담겼다는 평가다.특히 한중일 3국이 싱글마켓을 만들어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국경을 철폐해 여러 국가의 소비자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디지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유도한다는 지점이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선언문은 "역내 디지털 시장 단일화가 3국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1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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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9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1. 쿠팡맨 사칭 ‘일베’ 악성 게시글 유포자 자수…경찰 수사중 쿠팡은 최근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쿠팡맨(배송직원)을 사칭한 악의적 게시글이 '일베'에 게시된 것에 대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쿠팡맨을 사칭하는 한 남자가 홀로 거주하는 여자 고객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밤에 찾아가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이었다. 쿠팡 측은 이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고 지난 25일 20대 중반의
경제
이연지 기자
2015.10.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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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최근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쿠팡맨(배송직원)을 사칭한 악의적 게시글이 '일베'에 게시된 것에 대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쿠팡맨을 사칭하는 한 남자가 홀로 거주하는 여자 고객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밤에 찾아가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이었다. 쿠팡 측은 이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고 지난 25일 2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쿠팡 콜센터로 직접 전화해 본인이 해당 게시글을 허위로 작성하였음을 시인했다. 쿠팡은 이 남자의 신원을 경찰에 인계했으며 현재 경찰은 이 건에
경제
박정훈 기자
2015.10.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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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국의 아마존이 되기를 원합니다"김범석 쿠팡 대표가 지난해 미국의 투자회사인 세쿼이아캐피털에 이어 블랙록 주도의 대대적 투자를 유치한 직후 포브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그리고 2015년 가을, 쿠팡은 어느정도 아마존을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나쁜쪽으로만. 논란, 또 논란쿠팡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세콰이어캐피털과 블랙록으로부터 4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소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09.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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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5조원 가치평가의 비결은? 바로 데이터! 이 시대에 데이터가 더욱 특별해지는 이유는? 모바일!! 스마트폰만큼 정확히 당신의 선호, 기호를 파악하는 설문조사 기기도 없을 것이다. 엄지손가락은 잠자는 시간 빼고는 끊임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이리저리 만지작거린다. 무심코 톡톡 터치하는 행위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당신이란 사람이 보인다. 의식, 무의식 포함해서 의식의 흐름, 선호도, 사적인 부분까지도!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급기야 엄지손가락 끝에 붙어있는 감각기관으로
전문가칼럼
정주용 경영/투자 칼럼니스트
2015.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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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전성시대다. 사실 이 자체에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업의 방식을 O2O로 정의한다면 단순히 오프라인에 머물던 우리의 관심이 온라인에 홀리듯 쏠렸고, 이 지점에서 '자, 자, 오프라인도 역시 중요하지 않아?'라고 다독이는 수준이다. 원래 중요했던 분야가 있었는데 모두가 잠시 잊고 새로운 분야에 열광했다가, '어? 그러고 보니 중요한 분야가 있었잖아! 같이 묶어 버리자'라는 발상이 O2O라는 뜻이다.하지만 대단한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대단하지 않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08.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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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의 시작은 모바일서비스이지만 마무리는 결국 오프라인의 일상생활 끝단이란걸 기억해야 한다.아무리 스마트 모바일 기술의 극단으로 치달아도 결국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지갑을 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중독되는 비결은 결국 오프라인의 감성이다.마음을 움직이는 섬세한 final cut 결국, 촉감! 향기! 직관적 느낌! 호감!기술은 변해도 사람은 변치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결국 사람이다.쿠팡의 성공비결이 소비자와 접점이 되는 쿠팡맨의 서비스 품질을 상상못할 수준으로 올려 놓은 데서 비롯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어려운 결정, 과
전문가칼럼
정주용 경영/투자 칼럼니스트
2015.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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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라이징 스타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단순한 소셜커머스를 넘어 이커머스의 포식자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O2O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류의 새로운 혁신을 창조하는 위대한 샛별.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소프트뱅크가 쿠팡에 단행한 대규모 투자의 배경을 두고 대체적으로 입을 모은다. ‘사실상 손정의 회장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보여주는 비전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 로켓배송이 혁신은 맞다. 하지만...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한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06.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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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진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켓의 온라인 진출이 이루어지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자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앞서 시행되던 PB상품(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이나 NPB상품(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함께 기획해 특정 유통업체 위주로 공급, 해당 유통업체에 단독 판매) 등이 온라인에도 생긴 지는 오래고 오프라인의 몰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오거나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해외 브랜드를 단독 도입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소셜커머스,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
경제
허은선 기자
2015.06.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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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쿠팡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무려 10억 달러. 쿠팡은 지난해 5월 미국 세쿼이어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 11월 미국 블랙록으로부터 3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이후 또 한번 잭팟을 터트렸다. 쿠팡에 따르면 이는 한국의 주요 스타업들이 지난 1년동안 투자받은 금액의 합계인 6억3600달러의 2배 이상이며, 지난 한해 글로벌 벤처 단일 투자유치금액 기업 순위로는 우버, 샤오미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한다. 지극히 쿠팡을 중심에 둔 유리한 해석이지만 틀린말은 아니다. 쿠팡은 엄청난 역사를 썼다.참고로 이번 투자는 소프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15.06.0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