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쿠팡의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범석 대표. 출처= 쿠팡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대규모 채용 및 로켓배송 투자계획 등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쿠팡 김범석 대표를 포함 헨리 로(Henry Low) 수석부사장, 김철균 부사장, 정태혁 물류사업부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범석 대표는 “전 세계 많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쿠팡의 성장 동력은 적극적인 서비스 투자 확대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쿠팡은 2017년까지 로켓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1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동안 배송 직원인 쿠팡맨 3500명을 채용했다. 이는 국내 30대 그룹 전체 고용규모인 8261명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가로 쿠팡은 고용 창출 계획을 통해 올해말까지 5000명, 2016년 1만명, 2017년에는 1만50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6000여명의 물류센터와 CS직군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내년까지 1만8000명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2017년에는 2만40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 현재 경기도 덕평에 건립 중인 쿠팡 제2 물류센터. 출처=쿠팡

또한, 쿠팡은 로켓배송 사업 확장을 위한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9만9173㎡의 인천물류센터 등 2개의 물류센터를 신축한다. 신규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쿠팡은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물류거점에 총 16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끝으로 김범석 대표는  "로켓배송 서비스는 현재 완성돼가는 과정에 있다"며, "쿠팡의 배송 혁신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쿠팡은 고객 행복에 집중해 이를 완성시켜가 감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사업 확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냄으로써 경제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