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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E에 해당되는 환경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G에 해당되는 거버넌스에는 많은 관심이 없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그 간극을 메운다.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가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및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간호는 ‘이사회∙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며 ▲전문가 기고 ▲CCG 아젠다 ▲데이터
스포츠
최진홍 기자
2023.03.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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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배우인 송중기 씨가 영국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다. 맘까페 같은 곳에선 우리의 국보를 외국 여성에게 빼앗겼다고 한탄하기도 한단다. 영국 하면 런던, 왕실, 빅벤, 런던브리지, 축구와 손흥민 선수, 셰익스피어, 펍 등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다수겠지만, 아주 극소수의 독자는 필자가 영국 이야기를 시작하면 일단 의심부터 할 수도 있다. 지난 필자의 칼럼 를 혹시 읽으신 분이라면, 나를 재미있는 사람으로 생각해주면 다행이고 못 믿을 사람 아닌가 경계해도 할 말이 없다. 수많은 사람을 돌출입수술 해보았지만, 흑인의
전문가칼럼
한상백 서울제일성형외과 원장
2023.0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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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 혹은 FAANG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초거대AI로 대표되는 딥테크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모바일, 클라우드에 이어 제3의 패권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이다. 시장 독과점 우려는 여전하지만 기술의 시대는 영원한 셈이다.다만 시장 전반으로는 위기가 닥쳐오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팬데믹이 종료되고 앤데믹이 시작된 2022년부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FAANG의 시가 총액은 무려 3조달러나 사라졌다.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처음 제시한 FAANG2.0에 대한
경제
최진홍 기자
2023.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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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업계를 대상으로 한 횡재세 부과 논쟁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야권은 횡재세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지만, 과세대상이나 세율 설정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어 도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보고서와 업계 주장도 있다. 횡재세는 우연한 기회 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정상 범위를 넘어선 수익을 얻은 업종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걷은 세금은 취약층 지원 등 분배정책에 보통 쓰인다.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4대 정유사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총 4조원대의 영업
에너지·화학·정유
조재환 기자
2023.0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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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유럽에 진출한지 1주년을 맞은 올해 판매실적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독일 업체들이 ‘고래 싸움’을 벌이는 동안 입지를 점차 확장해나가는 중이다.실제로 16일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세일즈베이스(Carsalesbase)’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10월 기간 동안 유럽에서 완성차를 1869대 판매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가능성은 봤다는 평가다.1~10월 판매량, 렉서스 월평균 기록에 못미쳐지난해 같은 기간(380대)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기록이지만 다른 고급차 브랜드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
자동차
최동훈 기자
2022.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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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4강이 확정되었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잠잠할 만하면 이슈가 되는 것이 인종차별의 문제다.눈을 찢는 제스처와 같이 특정 인종을 모욕하는 행위는 FIFA에서도 강력히 대응한다고 한다. 한편, 이번 월드컵 8강전에서 패널티킥을 실축해 패배한 잉글랜드의 케인은 백인이어서 여론이 우호적이라는 식의 역차별도 존재한다. 필자가 집중하는 분야인 돌출입은, 과거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에 ‘원숭이입 증후군(simianism)’ 이라는 진단명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그 용어 자체가 다분히 인종차별적이다.성형외과 전공의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전문가칼럼
한상백 서울제일성형외과 원장
2022.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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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이미정 옮김, 페이지2북스 펴냄.저자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èvre, 1871~1943)는 1920년대와 1930년대 초반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세 어린 나이에 ‘뉴욕 선(New York Sun)’의 경제 칼럼니스트로 데뷔하여 여러 매체에 금융시장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1922년 당시 주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화제의 투자가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 1877~1940)를 심층 인터뷰할 기회를 잡았다. 그 내용은
북앤북
주태산 주필
2022.1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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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벤투호는 비록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는 여전하다. 특히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응원 메시지는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응원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어쩌면 과거와는 달리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우리 국민의식도 작용했을 것이고, 그만큼 우리 태극전사들의 투혼을 국민들도 어느 정도 인지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의 세계는 냉정하다. 독일의 축구 영웅 베켄바우어 선수는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하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1954년
전문가칼럼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2022.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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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2일 열린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 폐막 행사에서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이 선출된 가운데 장쩌민 전 주석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후진타오 전 주석은 행사 도중 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다.초유의 3연임에 성큼 다가선 시 주식의 대관식이 열리던 현장에서 철저하게 조연으로 밀린 장 전 주석과 후 전 주석은 집권 당시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인물들로 평가된다. 실제로 장 전 주석은 2011년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북한도 개혁
경제
최진홍 기자
2022.10.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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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 특히 자유진영의 전 세계가 추모하는 분위기다. 왕이든, 대통령이든 최고 통치자에 대한 평가는 훗날 그 명암이 엇갈리게 마련이다.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지만, 존대법을 그토록 엄격하게 만들어 놓으신 것은 조금 애석하다.존대법이 발달되었다는 것은 하대법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영어학자 김미경의 저서 에 따르면, 7000개의 지구상 언어 중에 한국어처럼 상대방을 낮추는 말이 문법으로 체계화된 언어는 찾기 어렵다고 한다. 영화 에서
전문가칼럼
한상백 서울제일성형외과 원장
2022.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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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 선생이 완성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은 국보 제319호이자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동의보감이 중세 동양 최고의 의서 중 하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한국을, 아니 아시아와 세계를 대표하는 중요한 의서다. 그러나 이러한 동의보감에도 약점은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동의보감에 담긴 일부 내용이 다소 비과학적이라는 점이다. 어떨까? 일단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작성할 당시 인용 출처를 밝히는 과정에서 실수한 점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편집국에서
최진홍 기자
2022.09.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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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호재를 자랑하는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장주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강력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머지 이슈에 대한 호재 반영이 아직 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는 평가다.실제로 코인데스크의 마이클 J 케이시는 칼럼을 통해 "이더리움 머지는 아직 이더리움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작업증명(PoW) 방식 채굴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의 변화가 벌어져야 진정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블록체인
가상자산 시황팀
2022.09.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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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을 통일한 진시황의 망상으로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만리장성으로, 혹은 아방궁 건설현장으로 끌려가던 격동의 시기. 변두리 마을 패현에도 죄수들을 건설현장으로 보내라는 동원령이 떨어졌다. 현장에 조금만 늦어도 몰살, 무사히 도착해도 가혹한 노역에 시달리다 태반이 죽는 절망의 여정이었다.이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된 유방이라는 사내는 자신의 고향 후배들이나 다름이 없는 패현의 죄수들을 이끌고 택중이라는 곳에 이른다.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그가 술이나 퍼마시며 느릿느릿 가다가 그만 장마에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자. 이미 도착하
편집국에서
최진홍 기자
2022.09.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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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정도 이런 생각을 해볼때가 있다.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이 되었지만 가끔 앞이 막막하고 혼란스러울 때, 혹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코치가 있었으면"나의 인생을 전적으로 맡기는 존재라기보다는 옆에서 필요한 조언을 해주거나 옳은 길을 알려주는 존재. 그러면서도 나에 대한 지지와 믿음을 잃지 말아주는 존재.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키울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왜 중고등학교에서는 잠들지 않는 아이를 잘 재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지? 지금이라도 코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예컨데 영화 에
통신
최진홍 기자
2022.08.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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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살아 있는 생명체’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는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다. 돈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심리가 과민하게 반응해서 경제가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흔히 일어난다. 자그마한 돌멩이 하나를 물에 던졌는데 송사리 떼가 쏜살같이 도망치는 격이다. 이처럼 돈과 부자의 탄생은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미묘한 변화 아래 이루어진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튤립 파동, 1929년 미국 월가 대폭락에서 비롯된 대공황, 1987년 10월 19일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북앤북
최진홍 기자
2022.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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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개인화된 실시간 자산정보 확대 ▲18가지 자산관리 유형에 따른 맞춤 제안 ▲유익하고 재미있는 재테크 정보 신설 3가지를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했다.우선 마이데이터 연계를 강화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자산정보를 확대했다. ‘총자산조회’ 화면에서 별도로 조회되던 예적금, 펀드, 주식, 보험 등 타 금융기관의 계좌별 거래내역을 이동 없이 조회할 수 있다.부동산 및 자동차 자산의 경우 시세차익,
은행
박창민 기자
2022.08.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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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 가장 많이 거론되는 건강 이슈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비만이다. 지방의 과다로 인한 과체중의 문제는 각종 인체 내 대사와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미치며 ‘현대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먹을 것이 넘쳐서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 시기에도, 반대로 잘 먹지 못해 문제가 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이 있다. 만성적인 위장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 성인의 경우보다도 어린아이들의 경우에 더욱 문제가 크다.“너무 잘 안 먹어서 스트레스에요. 밥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요”“아이가 제발 살
전문가칼럼
김형석 율아한의원 대표원장
2022.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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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년. 베네치아 공화국 군대가 이탈리아의 로마냐와 롬바르디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즉시 교황 율리우스 2세가 프랑스 루이12세와 신성로마제국 막시밀리안 1세 등을 끌어들여 캉브레 동맹을 결성하며 전운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후 1509년 프랑스 군대는 이탈리아 북부로 진입했고, 교황의 군대도 로마냐로 들어왔다.르네상스 이탈리아의 한 복판에서 벌어진 캉브레 전투의 시작이다.이탈리아 전역이 전쟁의 불구덩이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약소국인 만토바의 운명도 바람 앞의 등불이 됐다. 유럽을 호령하는 강국들이 전략적 요충지인 만토바를 가
편집국에서
최진홍 기자
2022.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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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는 서울 이태원에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Frites Artois)’를 연다고 17일 밝혔다.프리츠 아르투아는 방문객에게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와 ‘프리츠’ 등 벨기에 대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팝업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를 올해 상시 운영 레스토랑으로 재단장해 문을 연다. 프리츠 아르투아는 작년 개장 한 달 만에 일 평균 방문객 300명 기록과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1만잔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한남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바 있다
경제
이솜이 기자
2022.08.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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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타이어 3개사가 최근 배포한 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ESG) 성과 보고서에 친환경 제품 판매 성과를 기재했지만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각 사가 환경오염을 많이 배출하는 타이어를 개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관련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가 부족한 실정이다.16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는 최근 ESG 활동의 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기재한 보고서를 배포했다.각 사는 최근 시장으로부터 요구받고 있는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자동차
최동훈 기자
2022.08.1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