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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도공장 설립보류’ 기사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몹시 당황했다.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 인도에 배터리 공장을 만들기 위해 법인설립을 발표하였던 삼성SDI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혹시나 인도시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본능적인 반응을 하였다. 그런데 실상은 삼성 SDI에 문제가 없고 인도시장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삼성SDI는 인도 제조업진출을 포스트 코로나에 적합한 언택트 모드로 전환시켰을 뿐이다. 생산법인을 판매법인으로 전환시키고 직접 생산에서 현지 제조기업을 활용한 간접생산으로 변경한 것이다.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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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9.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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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前) 일본 대장성 차관이 한국에 훈계를 하였다. 아시아 성장 중심축이 동(東)에서 인도로 이동하고 있으니 내수성장만으로는 GDP 3%이상 성장은 꿈도 꾸지 못할 한국 등은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로 초빙하여 모셨더니 들려준 이야기가 인도시장의 중요성이었다.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2005년에 출간한 저서 에서 인도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하여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는 한국기업의 면면을 거론하면서 일본기업에게 ‘한국을 본받아라!’라고 훈계하였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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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9.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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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프로젝트 평가나 추진에는 애초부터 인도를 외면하고 있는 이들이 참여하는 일이 숱하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 인도 프로젝트 평가서들은 인도의 부정적 현황으로 채워져 있고, 기회에 대한 가능성은 모호하게 언급되기 일쑤다.이런 부정 편향적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데 누가 책임지고 인도에 진출하겠다고 나서겠는가? 그 결과, 인도 프로젝트들은 잇따라 '무기한 보류'로 사장되어 왔다. 이런 식으로 한국기업이 인도 이동통신 시장의 최대 주주가 될 기회가 무산됐고, 인도 디지털 콘텐츠 대표 기업이 될 빅찬스가 날아갔다. 한국기업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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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8.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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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장사를 가름한다는 마케팅 최대 승부처 ‘디왈리(인도 최대 명절)’가 다가오는 데 인도 가전 기업들은 초비상이다. 수입TV의 통관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인도에 도착하여 통관 대기 중인 물품까지도 개별 허가가 나오기까지는 중단이다. 전격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이들 TV수입 개별 허가는 아마도 11월 명절 대목이 지나서야 사후조치로 풀릴 수도 있겠지만 그 이전엔 속수무책일 것이다. 이유가 뭘까?인도에 진출한 삼성과 LG의 경우 노이다, 푸네, 첸나이에 공장을 두고 TV를 비롯한 각종 가전을 생산하고 있지만 대형 TV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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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8.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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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이다. 대놓고 중국에 대한 포문을 열고 있다. 트집 잡을 일이 생기면 즉시로 포문을 열고 발사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아시아 권역에 있으면서 중국과 자웅을 겨루고 있는 인도의 항전을 말하는 것이다.차세대 5G통신시대를 앞둔 인도 정부는 중국과는 국경에서 사상자가 날 정도로 충돌하는 적대관계라는 이유로 보안 등을 문제삼아 중국 장비 제한 조치를 발표하였다. 국영 통신기업이 즉각 호응했고 릴라이언스와 같은 민간기업도 정부 눈치를 보면서 중국 장비 사용계획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5G장비 사용제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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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8.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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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인도의 제2외국어로 선정됐고 중국어는 탈락!’이라는 뉴스가 한국의 TV방송은 물론 지방신문에까지 재생산 보도되었다. 인도관련 소식에 이렇듯 많은 언론이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인도는 국가 교육정책을 2차 개정 이후 28년 만에 3차 개정을 했다. 지난 7월말 발표된 국가 교육정책 2020 (NEP 2020)에는 한국어가 교육 대상 외국어로 채택됐다.종전까지 지정되어온 중국어는 인도 동북부 국경지역에서 벌어진 수 차례 유혈 충돌 등으로 반중(反中) 분위기가 증폭되면서 최종 선정단계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어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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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8.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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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길이 달라졌다. 지난 3월 하늘 국경을 봉쇄한 이후 정기노선은 아직도 없다. 전세기를 타야 뉴델리 공항이나 뭄바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에서 인도 연방수도 뉴델리까지는 8시간 30분 걸린다. 도착하였다고 곧장 목적지로 갈 수도 없다. 입국과 동시에 격리된다. 인도 정부의 지정 숙소(민간 고급호텔)에서 자기 비용(1일 약 8만 원)으로 7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지금 인도에서는 하루 5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도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한다고 하여 모두 탑승객이 될 수도 없다. 팬데믹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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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8.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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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최대이지만 시장 대부분이 자국 기업에 의해 점유돼 있다. 실효적인 시장 측면에서 보면 인도가 사실상 지상 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도는 5G통신 부문에서도 지상 최대 시장이다. 빠르면 2020년 하반기 늦어도 2021년 상용화를 바라보고 있는 인도 5G통신에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가며 투자를 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급증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 폰 사용자가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전체 인구 14억 가운데 9억 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상최대 5G 황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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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7.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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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말씀대로만 살려고 하지 말고 자기 몸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놀아보자는 박수홍의 노래 ‘쏘리 맘’이 있다. 인도에는 회사 생활에서 회사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지 않고 제 맘대로 택한다는 의미의 ‘쏘리 써(Sir)’가 있다.인도인은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한다. 모든 인도인의 존경을 받는 제11대 인도대통령이자 과학자 압둘 칼람(2015년 작고)도 청년들에게 “회사에 충성하기보다는 가족에 애정을 다하라. 가족이 너를 지켜줄 것이다”라는 교훈을 남겼다. 이런 인도직원들을 상대로 가족 대소사 대신에 회사 업무에 매진하라고 지시 또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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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7.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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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 법에 준한 최초의 합법적 한국식품 이커머스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K-푸드 in 인도’의 불길을 타고 한국식품 인도인 애호가들이 연일 주문을 내고 있다. ‘KoriKart’가 바로 그것이다.B2C 온라인에서 외국기업은 직접판매를 할 수 없다는 소매규정에 따라 인도 현지인 기업으로 출범한, 그렇지만 브레인은 철저하게 100% 한국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소매유통망이다. 예전에 GS홈쇼핑이 214억원 투자로 15% 지분 3대 주주로 참여하였던 인도최대 홈쇼핑 ‘Homeshop18’은 한국 코너가 투자의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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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7.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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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화장품의 대명사인 설화수가 7월 인도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모레퍼시픽뿐만 아니다. 거대 인도 시장을 겨냥하고 일 년에 3~4개 한국 브랜드가 현지 품목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수 년 동안 인도에 등록된 브랜드 숫자가 20여개 정도로 추정된다. 심지어 인도진출을 근거로 적지 않은 외부투자를 받은 사례도 몇몇 된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뚜렷한 판매 실적을 내고 있는 브랜드가 있을까?아모레퍼시픽 보유 브랜드 가운데 인도에 먼저 발을 들인 것은 ‘이니스프리’이다. 2012년 진출 이후 주요 도시 상권에 22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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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7.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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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S는 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로 유명한 인도 IT기업이다.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이 IT기업이 최근 전 직원의 75%를 재택근무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다. 무려 90% 재택근무 체제로 간다고 선언한 인도 IT자이언트도 있다.팬데믹 경영악화로 인도 IT산업이 붕괴되는 것인가? 아니다. 인도 IT산업계에서 코로나19 전국 봉쇄에 대한 상황대응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포스트 팬데믹 기업전략에 반영한 결과이다. 인도 중앙정부가 단행한 락다운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던 기업들이 출퇴근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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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6.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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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국에 갈래!' SNS에 울리는 아우성이었다. 지난 6월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에어인디아(Air India) 특별항공기에 탑승 못한 인도인들의 불만이 터진 것이다. 지난 3월 한~인도 직항 노선이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특별 편성된 에어인디아의 탑승권을 구하려는 인도인들의 경쟁이 무척 심했다. 항공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예약이 개시되자 마자 곧바로 매진됐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인도인들도 많았다. 인도인 커뮤니티엔 인천행 항공권이 사전에 빼돌려졌거나 배정에서 지역차별이 있었다는 루머까지 돌아 공정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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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6.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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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동안 변화가 없을 듯하다가 어느 한 순간 뒤집어지는 개혁적인 21세기 인도 사회를 종종 볼 수 있다. 다양성이 하나로 융합되는 인도 사회의 의식구조엔 기존 가치관의 포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이 변화를 구성원들이 이구동성 받아드릴 수 있는 명분과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최근엔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도 사회 변화의 명분이자 계기가 되었다. 그런 변화 중 하나가 ‘인도 먹거리의 변화’이다.인도에 가보지 않았어도, 심지어 인도가 싫더라도 인도 음식은 좋아한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거 배낭 여행족들을 통해 한국에 소개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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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6.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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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여 km 서울-부산 간을 당일에 오간다는 것을 신기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엔 항공교통이 이를 가능케 했고, 2004년 KTX 개통으로 육상교통에서도 당일 출장이 일상화되었다. 필자는 1980년대엔 밤늦게 공장에서 만든 수출의류를 컨테이너에 탑재해 부산으로 출발시킨 후 김포공항으로 가서 김해행 첫 비행기를 탔다. 입고절차를 직접 해야 선적 마감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새벽에 컨테이너 야드에 도착해 기다리다 보면 얼마 뒤 밤새 경부고속도로를 달려온 컨테이너 운반 트럭이 도착했고, 필자는 가까스로 수출의류를 선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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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6.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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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인도에서 사업하려면 적어도 ‘IIT 인재’는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도 최고의 인재 IIT(Indian Institutes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 졸업생을 영입했다는 것을 기업소개에 앞세우며 인도 성공이 예정된 것처럼 하는 것이다.IIT 졸업생 가운데 글로벌 기업 전문경영인들이 있고 인도 대기업의 창업가 중에도 다수가 포진한 것은 분명 맞는 이야기이지만 그 가운데에는 업무능력보다는 술수에만 빠른 가면 쓴 인재도 약방에 감초인양 꼭 있다.이들이 유난히 한국기업과 사건사고에 연관되어 있다. 위안이 되라
전문가칼럼
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5.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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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의 거점도시 타밀나두주 수도인 첸나이에서 5월 중순 한국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인도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모쪼록 병세를 이기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국인 확진자 발생’이란 우울한 소식은 요즈음 인도 내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에 드리워진 어두움을 더욱 깜깜하게 만들었다.지난 3월 중순부터 가해진 인도 내 코로나 팬데믹이 대내외 봉쇄(Lock Down)라는 상황으로 60여일 이어지면서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인에게는 대기업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핵폭탄급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문가칼럼
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5.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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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이다. 필자는 지금의 지경을 예견하고 본 칼럼에서 “삼성, 제3열 마케팅 나서라”고 충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충고가 받아들여진 징표가 보이지 않았다. 삼성은 내내 인도 시장점유율을 위협받다가 급기야 “삼성에 씌우진 왕관을 완전히 벗겨버렸다”는 경쟁자 샤오미(Xiaomi)의 오만한 사자후(獅子吼)를 듣고 말았다.세계 제2의 스마트폰 시장 인도의 왕좌를 샤오미에 빼앗기고, 2위 자리 조차 비보(Vivo)에 넘긴 삼성으로선 차라리 코로나19로 인한 인도 전역 봉쇄조치가 반가웠을 지 모른다. 피차간에 판매 제로(0)의 상황
전문가칼럼
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5.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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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거칠어졌다. 봄이 되었다는 신호인데 거친 발바닥에 바르는 연고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천연소재로만 만든 인도 히말라야 제약 대표 상품인 풋케어(Footcare) 크림을 매달 인도 출장 때마다 구해와 썼는데 3월 초 출장이 마지막이 되면서 비축분이 바닥나고 말았다. 봄이 지나기 전에 인도에 간다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빨라도 한 여름은 되어야 하늘 길이 열릴 듯하다. 인도의 봉쇄(Lock Down)로 인해 항공중단과 비자 효력중지 그리고 이동 제약으로 길이 꽉 막혀 있다.한국인의 밥상을 맛나게 하는 데에 ‘간장’이 필수 재료이고
전문가칼럼
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5.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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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이 인도 대도시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 모인 사진을 보면서 등골이 오싹했다. 집단으로 모여 집으로 보내달라는 아우성이 사진에서도 느껴졌다. 지난 3월 중순 인도가 전국 봉쇄령(Lock Down)을 선언하자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도시 이주노동자들이 생계가 막막해진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가겠다고 한꺼번에 나서면서 빚어진 돌발상황이다.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 절실한 생존을 위한 ‘식량’이었다. 이에 중앙정부와 주 정부는 식량배급 프로그램을 풀가동시키면서 많은 인구가 귀향하는 과정에서 전염병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총력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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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 ㈜비티엔 대표.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2020.05.03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