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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22년 폴란드와 맺은 기본계약의 순차적 실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신정부 출범 이후 폴란드와 국내 업체가 맺는 첫번째 계약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2526억원(16억4400만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4.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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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hanwhain.com)’을 통해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직도 4월 1일까지 채용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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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형제가 실적에 웃었다. 2022년부터 시작된 K-방산 호황과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우조선해양 시절 수천억원 대 적자를 기록하던 한화오션 역시 지난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승기류에 본격적으로 올라탔다. 지난 23일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기재위를 통과하며 한동안 막히다시피 했던 수출 물꼬도 다시 트일 전망이다.한화 방산의 선봉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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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면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개편,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2.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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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에 중동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이집트 방산전시회(EEDX), 두바이 에어쇼 등에 대한민국 방산기업이 대거 참여한 것에 이어, 올해도 2월 4일부터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도 단체로 모습을 드러내며 K-방산의 위용을 아낌없이 과시 중이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안보 위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고 납품이 용이한 데다 기술까지 뛰어난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은 이집트 공군의 대규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2.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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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지정학 위기로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2월 4일~2월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엔진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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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방산업계는 ‘물 만난 물고기’였다.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인한 각국의 군비 확충을 발판 삼아 곳곳에서 수출 대박을 터트렸다. 국방부의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계약 체결액은 130억달러(16조9715억원)를 상회했다. 173억달러(22조5851억원)를 기록한 2022년에 이어 글로벌 방산 수출국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수출대상국과 무기체계도 다변화됐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방산 수출대상국은 2022년의 4개국에서 2023년엔 12개국으로 늘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권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1.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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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어떤 일이든 기회가 오면 기회를 십분 활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호황이 찾아오면 적극적 투자와 수출로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장기적으로 호황을 이어나갈 수 있다.하지만 여기 물은 넘치게 들어오지만 정작 ‘노’가 없어서 앞으로 쉽사리 나아가지 못하는 산업이 있다. 방위산업이다. 폴란드향 대형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각종 글로벌 수주를 따내 ‘K-방산’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며 승승장구 중임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 수출 금융을 지원해주는 수출입은행의 납입자본금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업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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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등을 앞세워 지정학적인 위기로 안보 수요가 커지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에서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3(이집트 방산 전시회)’에서 전시장 정중앙에 300m²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개설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으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전시관 중앙에 선보인다.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IFV)인 레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3.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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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4000억원이 넘는 공급계약이 전해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강세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9% 상승 중이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3조4474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2년도 매출의 5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대,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8월엔 K9 212대, 11월엔 천무 218대를 1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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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약3조4474억원(약 26억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대, 다련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기본계약의 일부인 K9 212대, 11월에는 천무 218대를 1차로 실행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 460대 중 일부인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계약으로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3.1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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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3조4475억원 규모로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체 매출액의 52.7%에 이르는 규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에 K-9 212문, 11월에는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문) 중 일부인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
산업
김재일 서울프레스 편집위원
2023.12.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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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폴란드 방위산업 2차 수출 계약에 약 3조5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은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2차 계약에 공동대출을 검토 중이다. 공동 대출 방식은 여러은행이 구성하는 집단대출 방식인 '신디케이트론'이 될 예정이다. 5대 은행은 일단 약 27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민간 지원이 필요한 금액은 약 82억달러(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총지원 규모와 조건은 협의 중이다. 대출금은 은행 별로 균등하게 나눠서 부담하는 것
이슈
김호성 기자
2023.1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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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K-방산 수출 물결에 열심히 노를 젓는 그룹이 있다. 한화그룹이다. 방산은 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한화그룹의 거대한 축으로 성장했다. 적극적 인수합병과 과감한 투자로 핵심 무기의 자체 개발 능력을 키워 글로벌 무기 수요 급증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한화그룹 방산 부문의 역사는 대한민국 방산의 역사다. 시대를 대표했던 대한민국 유수의 방위산업체들의 노하우가 모여 지금의 한화 방산을 만들었다. 산업용 화약 및 다이너마이트 등을 생산하는 한국화약으로 출발해 지난 1974년 방위사업체로 지정된 이후 수많은 방산 설비 공장을 건립해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3.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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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오늘날 최선의 방어는 ‘공격을 단념케 하는 것’으로 진화했다. ‘핵 억지력(nuclear deterrence)’은 보복 공격을 우려해 핵 선제공격을 단념하도록 만드는 것을 이른다. 세계의 무기 구입 흐름도 이와 같다. 무기 구입을 통해 대외적으로 강력한 국방력을 보여줌으로써 타국의 침입 의지를 꺾는 것이 주목적이다. 만약 적이 침입한다고 해도 걱정할 것 없다. 무기로 강력한 국방력을 갖춰두었기 때문이다.당초 대한민국은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으로 정부에서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방위산업을
에너지·화학·정유
이하영 기자
2023.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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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경례와 함께 육중한 전차 궤도 소리가 빗방울을 뚫고 서울 시내에 울렸다. 오와 열을 맞춘 국군 장병들의 행진에 시민들은 함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장병들도 손을 마주 흔들며 화답했다. 10년 만에 시민 곁에서 펼쳐진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 현장 풍경이다.26일 오후 4시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이어진 행진을 구경하고자 수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행진에는 K2 흑표 전차와 더불어 K1A1 전차, K9 자주포, K55A1 자주포, 비호복합 대공포, 상륙돌격장갑차(KAAV), 다연장로켓 ‘천무’, 대전차
경제
박상준 기자
2023.09.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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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또다시 수주 기대를 품고 폴란드로 향한다. 지난해 17조원에 이어 올해 약 25조~30조원의 수주를 노린다. 일각에서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지급 사태 등으로 수주금 미지급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방산업계에서는 국내 방산 수출 대부분이 우리 정부 인정 하에 차관으로 진행되고 무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지나친 걱정이라는 입장이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가한다. 주도국은 개폐회식에 주
에너지·화학·정유
이하영 기자
2023.09.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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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년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난 4월 통합 법인 출범으로 사업을 정비한 데 이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5일까지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총 6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채용 직무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으로 총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K9’ 자주포와 정밀유도무기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3.09.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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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업계가 해외 거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국가의 한국산 무기 구매가 늘면서 유럽 진출의 거점을 만들고 있다.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중 폴란드 현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법인등기 절차를 끝냈다.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상 첫 유럽 현지 법인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진출 계획에 폴란드가 중심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동유럽 국가들의 무기 수요 급증이 이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하반기 폴란드와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8조20
이슈
박상준 기자
2023.08.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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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수교 35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방산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등 국내 무기 수입국으로 이름을 알린데다, 유럽의 관문으로 국방력이 필수인 만큼 국내 무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폴란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초정으로 성사됐다.두 정상은 13일
에너지·화학·정유
이하영 기자
2023.07.1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