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 포스터.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하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 포스터.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년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난 4월 통합 법인 출범으로 사업을 정비한 데 이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5일까지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총 6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으로 총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K9’ 자주포와 정밀유도무기 ‘천무’의 대규모 폴란드 수출, 호주 ‘레드백’ 장갑차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누리호’ 체계종합 기업 선정 등 굵직한 실적을 여럿 냈다. 이에 각 사업부별로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는 '스페이스 허브 크루' 모집을 통해 우주 인재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마감한 우주 사업 신입 공채에는 전국의 우주 분야 전공자들이 모여들면서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페이스 허브 크루에 탈락한 지원자도 이번 하반기 신입에 지원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수인력 채용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