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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과정에서 미국이 자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얽힌 각국들의 두뇌싸움도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제조업 역량이 재차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과 21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과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바이오 행정명령 등 미국과 한국간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본격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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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다. 강대국 간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 구도는 자원 안보 등의 차원에서 글로벌화를 배제하고 로컬화를 중시하는 자국 우선주의를 촉발했고, 신냉전 구도를 본격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프렌드쇼어링’ 등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을 마련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단절을 심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을 둘러싼 파워게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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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기자
2022.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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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띄고 있다.2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영풍은 전일 대비 5.89%(4만2000원)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영풍은 내달부터 배터리 재활용에 최적화된 원료 '리튬배터리 플레이크(LiB Flake)'를 생산한다. 전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배터리 전기차 컨퍼런스 'KABC 2022'에서 '건식용융 재활용 기반 리튬배터리 리사이클 플랫폼' 이라는 주제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증권
이성희 기자
2022.09.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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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91포인트(1.02%) 오른 2379.57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로 출발했다.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09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2억원, 7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FOMC 경계심리 및 페덱스발 경기침체 우려 등 매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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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의 주가가 하락일로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만원을 돌파했던 주가가 이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10만원대까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2차전지,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30%) 내린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0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최저가(10만7000원)를 하루 만에 갈아
증권
노성인 기자
2022.09.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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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오는 21일 2022 프리미어 써밋 번외편으로 '지금 내게 필요한 투자전략: Cash Flow 추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21일 오후 4시 KB증권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B증권의 'able Premier Members 고객'은 물론 모든 고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강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KB증권 WM솔루션 총괄본부장 신동준 상무와 리서치센터 하인환, 유종호 선임 연구원이 진행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신동준 상무가 금리 인상, 통화
증권
이성희 기자
2022.09.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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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 체제의 LS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대내외에 알리는 경영 슬로건이나 사업의 확장 때문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LS의 성장이다. 지난 1월 구 회장 취임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 동안 LS는 어느 때보다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추이대로라면, 올해 LS의 실적은 역대 최대치로 기록될 전망이다.성장이 눈에 보인다올해 상반기 LS의 그룹 전체의 누적 매출은 18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6319억원으로 기록됐다. 최근의 지속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는 상반기 이상의 실
이슈
박정훈 기자
2022.09.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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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속에서도 테마주 돌풍을 일으키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던 '태조이방원'이 업종 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주식이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데다 기업 별 추세 지속성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조선과 방산 주도 종목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 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한국항공우주(047810), OCI(010060), 삼성중공업(010140), 한국조선해양(009540)이, 기관 순매도 상위
증권
이성희 기자
2022.09.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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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발언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번 주 증시는 13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달러 강세 지속 등을 주목하며 관망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5일~9월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5% 내린 2384.28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8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39억원, 477억원을 순매도했다.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1조7281
증권
노성인 기자
2022.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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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차용 폐배터리 시장 역시 태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체인 전반에 수혜 기대감이 크다고 내다봤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재활용 전문 업체 성일하이텍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74% 상승했다.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 태동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플라스틱 열분해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 등 규제개선·지원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시장조사업체 SNE리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9.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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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잭슨홀 미팅 여파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으며 코스피가 240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번주 증시는 추석 연휴와 이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29일~9월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89% 내린 2409.41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조49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2조162억원을 순매도했다.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2조6257억원(일평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9.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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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상승세로 인해 2차전지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30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조사기관 EV볼륨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82만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4% 감소했다.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53만9000대를 기록한 반면, 유럽은 8% 감소한 15만6000대에 그쳤다. 미국은 5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8.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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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내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강력한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시킨 것과 더불어 계속 지속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은 긴축환경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기방어주이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 법안(IRA )정책·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14포인트(2.18%) 하락한 2426.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금융·증권
노성인 기자
2022.08.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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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물량의 영향으로 2500선 회복을 시도했다. 이번주 증시는 잭슨홀 미팅 결과 소화,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 전당대회 등을 대비한 양국의 정책 모멘텀을 경계하며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22일~8월2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47% 내린 2481.03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각각 613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122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 또한 4972억원을 순매도했다.공매도 거래대금
증권
노성인 기자
2022.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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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주가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업종은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기차 관련주들은 보조금 대상 조건 강화로 수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4.16%) 상승한 5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만1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한달(7월26일~8월26일)간 주가 상승률은 44.92%에 달했
증권
노성인 기자
2022.08.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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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종현 SK그룹(이하 SK) 선대회장의 타계 24주기인 26일, SK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끌어 온 환경·사회 중시 경영이 다시 한 번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최종현 선대회장(이하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또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아들
이슈
박정훈 기자
202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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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누적 수익률 –19.4%, 잔액 80만6205원(▽19만3795원)7월부터 야금야금 오른 코스피가 결국 250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정이 깊었던 성장주들의 반등이 가팔랐고요. 2300선을 깨트릴 때만해도 경기침체 공포가 증시 전반에 깔려 있었는데요. 지금은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란 예상은 기정사실화고, 그저 약하게만 지나가길 기대하는 상황 같네요.다만 코스피는 2500선을 넘보기 시작할 무렵부터 상승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상반기 내내 하락했던 지수가 한 달 새 급등 했으니 무리를 하긴 했죠.역시 상승장은 갑
증권
정다희 기자
2022.08.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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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 기대감에 신재생·2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번 주 증시는 상승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기업 개별 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6일~8월1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9% 오른 2527.94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5억원, 35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홀로 7365억원원을 순매도했다.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1조880
증권
노성인 기자
2022.08.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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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조정장에서 하락 폭이 컸던 성장주가 최근 반등하며 '베어마켓 랠리'를 이끌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4개 업종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지난 12일 2291.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6월 말 2000.75 대비 14.51%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반등세를 탔던 코스피(8.37%), 코스닥(11.56%)보다 높았다.현재 지수 구성 종목은 ▲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이상 2차전지) ▲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
박창민 기자
2022.08.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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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은 물론, 한국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물가 정점 통과 신호를 확인한 만큼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나온다.하지만 연말까지 금리 인상 전망 확률이 조정됐을 뿐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
증권
이성희 기자
2022.08.11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