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협회)가 GA 업권의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2025 준법감시인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기조에 맞춰 준법·내부통제 체계를 실무 중심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GA 시장 변화와 대응방안 △GA 내부통제 강화 방안 △조별 토론 등을 통해 GA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현행 내부통제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준법경영 경쟁력과 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별토론에서는 GA 내부통제운영실태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8개 핵심 리스크 분야가 논의됐다. 주요 주제는 △민원처리 절차 △부당모집행위 조치 △지사·지점 관리감독 △4대 위규행위 모니터링 △광고 심의 운영 △위촉 및 해촉 절차 관리 △현장점검 및 제재 프로세스 △개인정보보호 운영 등이다. 각 조는 개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GA 실무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준법·내부통제 체크리스트북'을 제작 및 배포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편찬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작한 것으로, GA 조직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준법·내부통제 항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용태 협회 회장은 회장은 "GA 업권이 신뢰받는 보험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의 개선방안과 실천 중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과 소비자보호를 위해서는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2026년에는 내부통제 수준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원·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