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18일 전북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 글로벌 가스안전 정책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8개국 정부의 자원·에너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국가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가스안전 정책공유 및 기술교류의 활성화와 가스 안전 역량 강화 및 안전 문화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양대 GETPPP(글로벌 에너지기술‧정책 융합전문가 과정)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한국의 수소 분야 실증연구 안전관리 제도 ▲한국 및 공사의 수소·탄소중립에 관한 대처 현황 등을 소개했고 글로벌 참가국을 대표해서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및 네팔의 정부 관계자가 ▲캄보디아의 LPG(액화석유가스) 개발 및 규제 프레임워크 ▲카자흐스탄의 에너지·수소경제 개발 전략 및 국제협력 ▲네팔의 대체 에너지 촉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공사가 운영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견학하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수단인 수소에너지의 안전과 미래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훈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정책처장은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가치"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GETPPP 과정은 해외 정부의 자원·에너지 부처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정규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22년부터 한양대 GETPPP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