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연말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말 시즌에 동시에 증가하는 여행과 쇼핑 수요를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NOL은 11월 26일까지 자사 앱과 웹 내에 무신사 기획전을 마련해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무신사 앱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NOL 고객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 'NOL 드로우(NOL DRAW)'도 진행된다. 19일 23일 26일 3차례에 걸쳐 총 3백만원 상당의 무신사 머니를 지급한다.

반대로 무신사 앱에서는 NOL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숙소 해외 투어 및 액티비티 예약에 쓸 수 있는 최대 5만원 상당의 쿠폰이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사의 대형 할인 행사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놀유니버스의 ‘블랙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블프’ 캠페인을 연결해 고객이 두 플랫폼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플랫폼 간 교차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행과 패션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선두주자가 연말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NOL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무신사 고객들에게는 다가오는 연말을 위한 합리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시도”라며 “양 플랫폼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