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동백전 월 캐시백 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캐시백 요율은 최대 13%를 유지하면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최대 18% 캐시백 요율과 캐시백 별도 한도 50만원이 추가로 적용된다.

동백전 홍보 이미지. 출처=부산시
동백전 홍보 이미지. 출처=부산시

오는 11월 한 달간 총 100만원 사용시 최대 15만 5000원 환급이 가능하며 이는 2019년 12월 동백전 출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캐시백 혜택이다.

동백전 사용이 가능한 ▲부산 소상공인 공공 배달앱 ‘땡겨요’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 ▲온라인 지역 상품몰 ‘동백몰’에서도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시는 하반기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3%로 인상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 1∼9월의 발행액은 총 1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1.6% 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동백전 월 한도 및 캐시백 확대 정책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동백전 혜택이 역대 최대 수준인 만큼 많은 시민이 동백전을 이용해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