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빌딩과 도시를 설계해 보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빌딩과 도시를 설계해 보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해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서울 마곡의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6개 조로 나뉘어 일일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캠프는 코오롱원앤온리타워를 탐색해보는 ‘그린 에너지티어링’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 학생들은 태양광 패널과 지열 난방 시스템 등 건물 곳곳에 적용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 설계 요소를 살펴보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다.

이후 코오롱원앤온리타워 내의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로 이동해 탐색, 체험, 적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코 롱롱 큐브에서 학생들은 체험관 곳곳에 설치된 태양열 조리기, 풍력발전기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에 대해 이해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에너지 챌린지’ 활동을 수행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된 해외 도시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도시를 설계해 보기도 했다.

마지막 수업인 ‘AI로 그려보는 그린시티’ 프로그램에서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상상 속 도시를 직접 디자인하며 미래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시작한 ‘에코 롱롱' 프로그램은 서울과 김천에 운영중인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와 함께, 특별 제작 차량이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코 롱롱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2209개 학교, 15만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