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현장에 적용해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 기술인 ‘에이치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를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Ⅱ’은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 등을 활용해 ‘뜬 바닥구조’ 성능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특히,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PET(폴리에스테르)와 PU(폴리우레탄) 등을 고성능 완충재로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기술은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2022년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경량·중량 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현장 적용까지 돌입하며 달라진 법적 기준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처음으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바닥시스템 외에도 평면 구조,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관련 시스템들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