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는 하버드대 의대 도신호 교수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와 도 교수가 구축 중인 미네르바는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미국 국립 보건원의 마이크로바이옴(장 내 미생물) 관련 논문 약 12만건을 분석·데이터베이스화한 플랫폼이다.

도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의료영상 분석 센터장이다.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접목한 의료 기기·기술을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기존의 방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네르바 개발을 추진했다.  

회사 측은 "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논문 텍스트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과의 관계성을 자동으로 추출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및 난치성 질환 연구부터 상업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