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H와 시흥시의 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 대책회의 모습. LH 제공
3일 LH와 시흥시의 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 대책회의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시흥시와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 대책회의를 열고  시흥은계지구 내 상수관로 피복탈락으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문제를 조속히 해결키로 하고 상수관로 교체공사 추진,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LH는 지난 7월 공동주택, 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여과장치를 단독주택, 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기로 한데 이어, 이달 중 상수도 교체공사 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하자구간 상수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상수관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자재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을 근절키로 하고, 직접구매자재 절차를 개선하고 품질 불량 시 계약해지 및 입찰참가 제한 등 제재사항을 검토했다. 또 납품자재에 관한 관리시험도 강화, 품질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시흥시 및 관련 전문가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은계지구 상수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