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5.7%로 높아지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37%와 36.9%로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8.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35.7%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14.9%, '잘하는 편이다'는 20.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58.1% 중 '잘못하는 편이다'는 20.7%,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7.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 응답 비중은 60세 이상, 대구·경북(TK) 지역, 가정주부,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응답은 30~50대, 광주·전라 지역, 블루칼라 및 화이트칼라, 진보층 및 중도층, 민주당 및 정의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은 36.9%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1%, 기타정당은 1.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21.3%였다.
민주당 지지 응답은 40~50대, 광주·전라 지역, 진보층,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60세 이상, TK지역, 가정주부, 보수층,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서 많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서는 '잘못한 선택'이라는 응답이 47%, '잘한 선택'이라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370명)에서는 '잘한 선택'이란 응답이 73.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영장이 청구될 경우 '절차대로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는 의견은 58.8%로 과반을 보였다. 반면 '다시 국회 처리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은 34.9%로 조사됐다.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에 대해 '부적절한 관행을 뿌리 뽑는 노동개혁으로 본다'는 응답은 48.2%, '대상을 노조로 한정한 만큼 노동탄압으로 본다'는 응답은 38.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선(가상번호)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8%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