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제2차 해피챌린지 예비후보지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해피챌린지’ 사업 예비후보지로 동구(좌천·범일)를 비롯해 북구(만덕), 사하구(신평·장림), 사상구(괘법·감전) 등 4개의 생활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피챌린지’ 사업은 보행중심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부산만의 '15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해 ‘부산진구 당감개금권’을 대표 생활권으로 선정한뒤 길·공원·공간 테마를 중심으로 올해 본예산 1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시범사업 생활권으로 선정된 ‘영도구 신선남항권’과 ‘수영구 망미수영권’ 등은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내부평가를 통해 ▲동구 좌천·범일생활권(좌천,범일1, 수정 1,2,4,5, 초량 1,2,6) ▲북구 만덕생활권(만덕 1,2,3) ▲사하구 신평·장림생활권(신평 1,2, 장림 1,2) ▲사상구 괘법·감전생활권(괘법동, 감전동) 등 4개 생활권을 예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2차 예비후보지는 역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주거 중심형(북구)을 포함해 주거와 상업(동구), 주거와 산업(사하구, 사상구) 등 혼재된 생활권으로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는 이달부터 자치구 및 지역주민협의체, 용역회사 등과 전략계획을 수립해 오는 8월 '15분도시' 자문위원회의 현장실사, 본심사를 거쳐 최종 대표생활권 2개권(각 300억원)과 시범사업 2개권(50억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제1차 해피챌린지 사업 대상지가 근린 주거중심의 생활권이었다면 제2차 예비후보지는 역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산업화의 대표공간으로 '15분 도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