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원격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근무 형태의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잡플래닛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 방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외부 미팅이 있을 때 종종 불가하다고 답했다.

출처=잡플래닛
출처=잡플래닛

이에 착안한 잡플래닛은 앞으로 근무 장소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에 의해 정해진다는 설명이다.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출퇴근하는 ‘분 단위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또 업무 특성상 고정좌석이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는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잡플래닛 황희승 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겪으며 원격근무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수요도 점차 커짐에 따라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100% 완성형 근무제는 아니며 운영 과정에서 더 일을 잘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