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에 6000억원 규모 타운하우스를 짓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을 두고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2파전을 벌인다.
27일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전날 오후 4시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대 20만3965㎡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원 수는 630여 명이다. 공동주택 지하2층~지상 4층, 80개동, 1417가구 규모를 건설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6028억원으로, 3.3㎡(평) 당 740만원 수준이다.
해당 재개발 구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자연경관지구에 포함돼 있으며, 테라스하우스와 복층 구조의 타운하우스 단지를 조성해 특화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문역이 인접해 있고, 북한산공입공원과 정릉천 등이 가깝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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