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민단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유니티 코리아와 함께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티 코리아는 리얼타임 3D(RT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유니티(Unity)' 운영사다. 유니티는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바탕으로 모바일, 메타버스, VR·AR·MR 등 다양한 영역과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니티를 활용해 내년 출시 예정인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제작하고, 유니티 코리아와 다양한 메타버스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가상오피스는 재택근무 중 아바타를 가상공간에 출근시켜 동료들과 소통, 협업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과 유사한 경험을 느끼게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협업을 통해 실습 교육, 기술 자문,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부사장)은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영역에서의 메타버스인 가상오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