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종상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 불참...후보 확정 및 통보도 늦어
20일 열리는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황정민(국제시장) 하정우(암살) 손현주(악의 연대기) 유아인(사도, 베테랑) 남우주연상 후보 전원과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엄정화(미쓰 와이프) 전원이 불참한다고 19일 각 소속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황정민은 뮤지컬 일정 등으로, 하정우는 해외 체류, 손현주와 유아인 등은 각자 일정 때문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대종상 측에 이미 전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경우 출산 준비로 10월 말까지만 공식 석상에 불참하기로 미리 이야기 됐고 김윤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역시 이미 정해진 일정 때문에 불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상 후보들도 불참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은 해외에 체류 중이며, ‘암살’ 최동훈 감독은 19일 해외에서 막 귀국한 상태라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해 대종상은 유료로 인기상 투표를 진행해 빈축을 샀는데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기록중인 김수현과 공효진도 참석을 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종상은 올해 시작 전부터 논란이 많다. 대종상 측은 시상식에 불참하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재논의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남녀 주연상 후보에 ‘사도’ 송강호와 ‘무뢰한’ 전도연이 빠져있어 다시 논란이 됐다. 송강호는 '밀정' 상하이 촬영때문에 참석을 못하는 것이 명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영화계에서는 대종상 측이 시상식을 불과 일주일 남겨두고 최종 후보를 확정, 배우들에게 통보한 것이 불참 사태를 일으킨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프랑스 검찰 "파리 연쇄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
프랑스 검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경찰의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 당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건물 안에서 발견한 (아바우드의) 시신에는 총알이 많이 박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군은 전날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는 아바우드를 포함해 테러범들에게 5000 발이 넘는 총격을 가하면서 7시간 동안 검거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바우드가 사망했고 그의 사촌인 하스나 아이트불라첸(여·26)가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했다. 경찰은 숨진 테러범의 피부 샘플 DNA와 지문 등을 통해 아바우드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공격 등 129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를 지휘한 배후로 지목됐다. 아바우드를 포함해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사망하거나 체포된 테러 조직은 파리 연쇄 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8명의 테러 용의자를 검거해 심문하고 있다.
3. 손흥민♥유소영 달달 데이트...연하남의 필살애교 '손 키스'까지

축구선수 손흥민(23)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29)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더팩트가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인근에서 축구선수 손흥민과 배우 유소영은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더팩트는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난 손흥민의 손에는 빼빼로가 한가득 들려있었다고 전했다. 그를 만나러 나타난 상대는 수수한 차림의 배우 유소영이었다. 차에서 내린 유소영을 보자마자 손흥민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지어졌다고.
두 사람은 유소영의 차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다른 장소로 옮겨 2시간 가량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느 연인들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축구선수 손흥민은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뒤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 돼 라오스 출국을 하루 앞두고 있었다. 이날 둘의 만남을 위해 그의 일정을 고려한 유소영이 파주까지 직접 차를 몰고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짧은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서면서 손흥민은 유소영에게 연신 '손 키스'를 퍼부으며 연하남 다운 특급 애교를 선보였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두 사람은 6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이다.
이후 더팩트를 통해 유소영은 손흥민과 좋은 감정이라며 "앞으로도 애틋한 감정을 예쁘게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4."나는 무슬림입니다" 청년 안아준 파리...프리허그 이어져

지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여파로 이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과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파리 한 가운데서 보여진 무슬림 청년의 프리허그가 화제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17일 프랑스 파리 공화국 광장에는 테러 희쟁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가득했다. 그 무리 속에서 한 20대 무슬림 청년이 머플러로 눈을 가린채 서있었다. 그의 발 아래에는 '나는 무슬림입니다. 그러나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고 적힌 피켓이 놓여있었다.
그의 모습에 감정이 북받힌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끌어안았고 한참을 끌어안은채 서로를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프랑스 경찰이 그의 신원을 잠시 확인 하긴 했지만 그를 저지하지는 않았다.
무슬림 청년의 프리허그는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다. 이 청년은 마지막에 머플러를 풀고 “무슬림이라는 사실이 저를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 누구도 살해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안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든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깊이 슬퍼할 것입니다.”고 호소했다.
이날 광장에서는 파리 시민들이 "사랑의 힘으로 연대해 테러와 싸우자"는 메시지를 외쳤으며 방글라데시 출신 무슬림 30명은 '반 이슬람포비아'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프랑스 내에서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약 7.5%인 470만명으로 유럽 내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이번 테러로 인해 반 무슬림 감정이 거세지며 그들도 위협을 느끼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WP는 이날 광장에서 있었던 프리허그를 통해 “무슬림 청년의 말이 테러로 얼어붙은 파리 시민의 마음을 녹였다”고 전했다.
5. 유승준, 한국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 제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한국 비자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8일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며 사증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달 21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LA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유승준은 자신은 재미동포이기 때문에 "재외동포법 상 체류자격을 배제할 사유가 없어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유승준은 지난 6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신공격으로 마음이 아프다” 며 “13년 전 한국에서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도 2차례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병역기피 의혹 관련 해명을 하면서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이 면제돼 논란이 됐고 이후 국외 공연을 핑계로 미국으로 출국한 유승준에게 병역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법무부가 입국 제한조치를 했고 출국 후 13년간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6. 시리아 난민 200명 국내 입국...65명 임시 체류 허가 못받아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철우(새누리당), 신경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다.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에 있다.
반면,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이라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 IS, 백악관 공격 할 것...FBI "테러 가능성 없다“

IS가 19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TV뉴스 장면으로 시작하는 장면에 이어 두 명의 무장대원이 등장해 추가 테러 공격을 예고하는 6분짜리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의 제목은 '파리 비포 로마'(Paris Before Rome)로 IS 대원들이 프랑스 기념물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며 백악관에대한 공격을 맹세하는 내용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남성 대원은 "우리는 파리에서 시작했고 거짓된 백악관에서 끝을 낼 것"이라며 "백악관을 불태워 검게 만드는 것은 알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중동연구소(MERI)는 이 동영상이 이라크의 수도 바드다드의 북쪽에 있는 IS 점령지역 디지아에서 촬영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IS는 앞서 지난 18일에도 자살폭탄 재킷을 입고 뉴욕 맨해튼을 활보하는 약 6분짜리 테러범 동영상을 공개, 미국 내 대형 테러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미국을 겨냥한 구체적 테러 위협이 없다고 강조하며 "파리 테러와 유사한 공격이 미국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을 만한 구체적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다. 파리 테러범과 미국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S 선전물과 동영상들은 신뢰할 만한 정보가 못된다며 미국 내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FBI는 미국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IS 지지자를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실제 능력보다 더 과대 포장되기를 바라는 만큼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8. 미생 시즌 2 시작...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 ‘미생 시즌2’의 연재가 시작됐다.
윤 작가의 웹툰 ‘미생 시즌2’ 1화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그래는 사무실에서 점심을 배달해 먹고 치우다가 그릇을 바닥에 쏟았고 음식물을 닦으며 “초라해서 못 견디겠다”는 독백이 이어진다. 한편 대기업 원인터내셔널 정직원 장백기와 한석율·안영이는 회사 워크숍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시즌2’ 에 대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을 잇는 만화”라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후속편은 아니고, 시즌1과 이어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창조된 것은 드라마의 것이기에 이 만화에서 전제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9.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역대급 케미 발산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는 커플로 손꼽히던 소지섭과 신민아가 KBS 2TV '오 마이 비너스'에서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릴 만 했던 커플이라는 평이다.
로맨틱 코미디 대표 배우로 기대감을 높이던 소지섭과 신민아가 15일 첫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드라마에서 소지섭은 세계적인 유명 헬스트레이너 역인 김영호 역을, 신민아는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는 비행기 안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운명적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에서 '몸꽝' 특수분장을 한 신민아는 과감하게 망가지는 열연을 펼쳐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파트너인 소지섭은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었다.
시청자들은 "첫 회 재밌다", "신민아 분장해도 예쁘네", "내용은 식상하지만 소지섭 때문에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 마이 비너스'는 월, 화 드라마로 KBS 2TV에서 오후 10:00시에 방송된다. 본격적으로 시작할 스토리 전개와 함께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10. 지뢰폭발 곽 중사 치료비 자율모금 아닌 '강제 징수'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로 다친 곽모 중사의 민간병원 진료비에 대해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발표한 바와 달리 부대원 월급에서 강제 징수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은 국회 상무위원회에서 16일 "국방부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곽 중사에게 부대원 성금과 지휘관 격려비 1100만원 및 단체보험금 330만원을 이미 지원했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부대원에게 강제 징수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곽 중사의 소속부대인 육군 21사단의 간부와 군무원들에게 기본급의 0.4%를 자율모금하라고 지시했지만 말이 자율 모금이지 강제 징수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이어 김 단장은 "이는 국방부가 치료비 대부분을 부대원에게 전가하면서 생색을 내는 것과 다름없다"며 "지난 8월 목함지뢰사건 발생시에도 육군본부는 부상당한 두 하사의 치료비를 위해 전 육군 간부에게 기본급의 0.4%를 징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불모지 작전 임무수행 간 부상 전우에 대한 자율모금 지시’와 ‘북, DMZ 지뢰도발 관련 성금 자율모금 지시’라는 2개의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계급별로 소령 1만 1000원, 중령 1만 5000원, 준장 1만 9000원, 소장 2만원 등 기준 모금액이 명시돼 있다. 즉 하사 이상 모든 간부의 급여에서 일률적으로 공제해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방부는 곽 중사가 자비로 부담해야 했던 진료비 750만원에 대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원천징수는 사실이 아니고 군에서 성금 모금을 할 때 계급별로 몇 %라는 기준을 정하긴 하지만 강제성을 띠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