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디즈니+·티빙·웨이브 번들 요금제 2종이 출시됐다.
세 플랫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 ▲‘디즈니+·티빙·웨이브 번들(스탠다드)’은 월 2만 1,500원으로 개별 구독 대비 37% 할인가다. 두 플랫폼을 즐기는 ▲‘디즈니+·티빙 번들(스탠다드)’은 월 1만 8,000원으로 최대 23% 할인 효과가 있다.
디즈니+는 번들 요금제 이외에도 티빙의 일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11월 5일에는 디즈니+ 재팬을 통해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CJ ENM 인기 시리즈가 공개됐다. 또한 6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독점 공개됐다. 향후 약 60편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디즈니+의 티빙 번들제 요금과 콘텐츠 유통에 대해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일 홍콩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오프닝 연설에서 “로컬 OTT의 해외 콘텐츠 공급까지 아우르는 디즈니+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Tony Zameczkowsk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한국 시장 내 디즈니+의 대담한 발걸음이자 아태지역 전략의 핵심적인 행보로, 디즈니+는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지역 곳곳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티빙 및 웨이브와 힘을 합침으로써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층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선사하게 됐다. 동시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알리는 여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파트너십이 스트리밍 업계 내에서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협력 기준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국내 론칭 4주년을 맞이한 디즈니+가 티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번들 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뿌듯하다. 이번 협력은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강화한다”며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디즈니+는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의미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