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접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경훈 과기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접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경훈 과기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총수와 10일 만나기로 했던 일정이 취소됐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간 통상·안보 협의 내용을 정리한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공동 설명 자료)’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총수들간 회담을 미뤘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초청됐었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해당 간담회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관세 타결 이후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었다.

재계 관계자는 "3일 전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보도된 뒤로부터 오늘까지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며 "업계 내에서도 취소됐다고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