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산문화사가 김강원 작가의 만화 ‘여왕의 기사’를 애장판으로 복간한다.
애장판 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김강원 작가가 직접 보관해온 원화를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여왕의 기사’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만화 잡지 ‘파티’에 연재된 작품이다. 평범한 여중생 유나가 이세계 판타스마에서 여왕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사랑과 정치적 갈등을 마주하는 성장 드라마로, 당시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복간에는 추가 콘텐츠가 포함된다. 남자 주인공 리이노 시점의 소설 ‘리이노의 이야기’가 처음 공개되고, 김강원 작가가 직접 정리한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집도 함께 수록된다.
김강원 작가는 “오랜만에 독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그 시절의 감정을 다시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영아 학산문화사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복간 프로젝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hyunghokim@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