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피플인베스트먼트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자료사진). 출처=대전혁신센터
지난 6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피플인베스트먼트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자료사진). 출처=대전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피플인베스트먼트와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대전-피플 딥테크 스타트업 펀드 1호'를 공식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6월 업무협약 체결후 불과 3개월 만에 결성된 것으로 대전·충청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응원하는 44인의 개인 출자자들이 뜻을 모아 조성됐다.

딥테크 스타트업 펀드는 세무·회계·노무·법무 등 경영 인프라 지원부터 대전 스타트업 파크를 거점으로 한 TIPS 프로그램·정부지원사업 연계, 기술이전, 글로벌 진출 및 오픈이노베이션까지 전주기 지원 프로세스를 결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GP로 참여한 피플인베스트먼트는 전국 6000여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한 세무법인 피플택스 대표가 설립한 신생 액셀러레이터다. 재무·세무 리스크관리,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 등에서 강점을 살려 대전혁신센터와 함께 초기 기술창업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대전혁신센터 측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성태 파트장이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박대희 대표, 한은영 실장, 이지애 심사역이 참여한다. 피플인베스트먼트 측에서는 이한동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문민규 책임심사역, 신정은 팀장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해 공공·민간 투자역량을 융합한 전문팀 체계를 구축한다.

김 파트장은 "딥테크 분야는 높은 기술 장벽만큼 성장 잠재력도 크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대전지역의 우수한 기술창업 기업들이 글로벌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도 "스타트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세무·회계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과 시장진입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펀드가 대전과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기술창업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