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각 주관 자산 규모 약 6조3000억원, 거래일 기준 딜 클로징 실적은 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부동산플래닛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각 주관 자산 규모 약 6조3000억원, 거래일 기준 딜 클로징 실적은 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부동산플래닛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각 주관 자산 규모 약 6조3000억원, 딜 클로징 실적(거래일 기준)은 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딜 클로징 자산은 오피스, 토지, 주유소, 영화관 등 다양한 유형을 포함하며 매각 주관을 넘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실행 전략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고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부동산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플래닛은 KB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주요 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HD현대오일뱅크, KT&G 등 50여 개 기업과 매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유동화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과 복합·비표준 자산군에서도 딜 클로징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주유소, 영화관, 토지 등에서의 거래 성과는 시장 구조 개선과 기업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분석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이 분석 체계는 매각 전략 수립부터 마케팅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적용되며, 플랫폼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해 거래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각 성과는 플랫폼 광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실행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향후에는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와 성과 분석 체계를 고도화해 매각 과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수요자에게만 정보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딜을 도입해 보다 정교하고 맞춤화된 자산 유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