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 대표 정우진)은 자사의 인기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 바둑&오목’이 서비스 17년 만에 대국실을 전면 리뉴얼하고, 이에 앞서 사전 체험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 출시된 ‘한게임 바둑&오목’은 NHN의 대표적인 웹보드 게임 중 하나로, ‘한게임’ 브랜드 특유의 캐주얼성을 바탕으로 라이트 유저층을 바둑으로 끌어들이며 이용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바둑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할 무렵 발 빠르게 토종 바둑 AI ‘한돌’을 선보이고 AI와의 대국 기능을 지원하는 등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대국실은 그동안 게임의 꾸준한 업데이트 속에서도 고연령층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17년간 기존 모습을 유지해 온 핵심 공간이다. NHN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고연령층 이용자도 쉽고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UI/UX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한게임 바둑&오목’의 주 고객층인 라이트 바둑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개편되며, 바둑과 오목 대기실을 분리 운영하는 등 이용자의 게임 성향에 따른 직관성을 한층 강화한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이 구축되어 향후 제공 콘텐츠의 확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게임 바둑&오목’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대국실 환경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공식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 체험 기간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체험자 모집에 나섰다.
새롭게 바뀔 대국실을 먼저 경험해보고 싶은 이용자는 오늘(23일)부터 ‘한게임 바둑&오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전 체험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새로운 대국실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 기간 중 신규 대국실에서 플레이하더라도 게임 머니와 전적 등 모든 데이터는 기존 대국실 이용과 동일하게 실제 라이브 서비스에 그대로 연동된다.
사전 체험자를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신규 대국실에서 3판만 플레이해도 100만M의 게임 머니를 100% 지급하며, 플레이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각 100억M의 게임 머니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바둑은 60대 이상 고연령층 이용자 비율이 높은 게임인 만큼, 새로운 대국실에 충분히 적응하실 수 있도록 정식 리뉴얼 전에 사전 체험 기간을 마련했다”며, “타 바둑 게임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하는 대국실은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며, 개발 환경 개선을 통해 향후 바둑과 오목 외 유사 장르의 보드 캐주얼 게임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