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사진=SK케미칼
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스쿼시·골프·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스쿼시·골프·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스릭슨(Srixon)·젝시오(XXIO)·클리브랜드 골프(Cleveland Golf) 등 세계적 골프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뉴 지스타 시리즈는 브룩스 켑카·마쓰야마 히데키 등 글로벌 투어 프로는 물론 최경주 프로를 비롯한 국내 KPG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 사진=SK케미칼
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 사진=SK케미칼

뉴 지스타 시리즈에 사용된 소재는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으로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에코트리온은 뛰어난 탄성·복원력·내마모성이 특징으로 우레탄 및 스판덱스 등에 사용 가능하다. 던롭 연구소에 따르면 볼 커버에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뉴 지스타 시리즈의 타구 시 접촉 시간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시간이 최대 18% 증가했다.

에코트리온 적용은 골프공의 성능 향상뿐 아니라 환경 등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골프, 레저 트렌드에도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트리온은 생산 전 과정 평가에서(LCA)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도 30% 감축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 우수한 물성·친환경성 등 강점을 살려 스포츠·레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각종 브랜드들과 협업해 나가면서 높은 기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