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파워트레인 기업 대동기어가 서종환 전 임원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30년간 글로벌 영업 분야를 이끌어왔다.특히 현대자동차 재직 시절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디지털 채널 선도, 해외 판매망 확장을 주도하며 시장 경쟁력 증대에 기여했다. 고객 경험 개선과 딜러망 강화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1967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영국 판매법인, 아중아사업부(아시아/중동/아프리카), 미국 판매법인 영업 총괄을 거쳐왔다.

이어 해외영업본부 글로벌채널기획팀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 글로벌채널전략실장 등 핵심 직책을 역임했다.
대동기어는 서 신임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동차 산업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미 대동기어는 현대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하이브리드차 부품 및 전기차 감속기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동기어는 지난해에만 누적 수주 1조 4234억 원을 달성했으며 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전동 파워트레인 분야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서 대표는 "파워트레인 부분의 핵심 역량을 키워 나가면서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고객사, 더 넓은 사업군으로의 확장을 통해 국내외 입지를 넓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민 기자
philip@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