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충남지역에서는 서천군 등 4곳이 선정됐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비 455억원을 확보한 이번 공모에서는 서천군 장항읍(지역특화재생)과 천안시 원성2지구(뉴빌리지), 금산군 상리지구(뉴빌리지), 청양군 청양읍(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지원) 등이 포함됐다.

천안시 원성2지구 조감도. 출처=충남도
천안시 원성2지구 조감도. 출처=충남도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전면 재개발이 힘든 연립·다세대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뒤 소규모 민간 자율 주택정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역사·문화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를 마련하고 중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은 서천군 장항읍에 총사업비 508억원을 향후 5년동안 투입한다.

또 천안시 원성2지구에 총사업비 250억원, 금산군 상리지구는 총사업비 454억원이 향후 5년간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지원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으로 청양군에 내년까지 8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소성환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일선 시군과 함께 적극 대응해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