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사업경험을 토대로 몽골 창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몽골 공인 액셀러레이터 기관의 요청에 따라 최근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창업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및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양국 시장의 이해 및 환경분석▲대전혁신센터 주요 역할▲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전략수립▲액셀러레이터 역할과 당면과제 도출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 직원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Bel Investment 대상교육에서는 한국오라클 전문가와 함께 창업생태계와 AI특강을 진행해 현지 액셀러레이터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연계지원 차원에서 지난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각 액셀러레이터 기관 담당자들과 사업전략 수립과 스타트업 육성관련 애로사항,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졌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해 몽골 과학단지청(SPA)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육기업(2개사)의 기술교류와 몽골진출 지원, 온라인 밋업 2회, 현지 오프라인 밋업, 몽골 공인 액셀러레이터 기관(6개사)과 업무협약 등의 성과도 올렸다.

향후 한국-몽골 스타트업 협력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밋업, 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해 몽골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몽골 진출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창업 생태계의 맞춤형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