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개척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 K-농기자재의 수출에 물꼬를 텄다.
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농기자재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선보이며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농업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필리핀 정부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후에 개최된 만큼 한국 농기자재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총 288㎡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전시했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농기자재 기업 25개 사를 대상으로 필리핀 시장분석과 진출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62건에 걸쳐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가운데 공사는 오는 11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농기자재 품질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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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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