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코닝정밀소재 등 4개 글로벌 기업과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날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미국)를 포함해 코닝정밀소재(미국), 토와한국(일본),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독일) 등 4개 기업을 비롯해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를 포함해 코닝정밀소재, 토와한국,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등 4개 기업을 비롯해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출처=충남도
충남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를 포함해 코닝정밀소재, 토와한국,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등 4개 기업을 비롯해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출처=충남도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는 지난 1998년부터 충남 천안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해 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지역내 5500㎡ 부지에 반도체 소재물질 생산·연구시설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소재 유리와 세라믹, 광물리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알려진 코닝은 첨단소재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공정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충남 아산에 있는 코닝정밀소재 생산설비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

일본 토와는 반도체용 몰딩장비 제조업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천안 3공단내 1만 6136㎡에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성형설비 제조시설을 신규 확장한다.

루프시스템과 차량 전동화 개발·제조·판매에 주력중인 베바스토코리아는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내에 기존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5397㎡ 증설해 생산역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들 4개 글로벌 기업이 하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하고 30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투자유치 협약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충남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