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 3월 영남권TP 원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출처=기정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 3월 영남권TP 원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출처=기정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TP)의 역할 강화차원에서 전국 19개 TP를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기정원에 따르면 총 4회에 걸친 TP원장단 간담회를 통해 지역혁신기관·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특화산업 제도·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TIPA는 그동안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R&D, 비R&D 지원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내 중소기업 지원정책 마련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수도권-비수도권간의 지원정책을 완화하기 위해서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렴했다.

전국 TP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포함해 역할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기획과 예산확대 등을 꼽았다.

이밖에 건의사항으로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확대△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고도화 △글로벌 거점역할 강화△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체계 개선△TP경영실적평가 절차의 효율화 등이 제시됐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지역 주력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 혁신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며 “테크노파크가 지역성장의 중심축으로서 혁신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민관 협업을 강화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