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구역은 용적률(토지 면적 대비 층별 바닥 면적 합계의 비율) 최대 300%, 높이 최대 150m, 2846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SH공사는 2022년부터 장위8구역의 사업시행예정자로서 공공재개발사업에 부합하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전기획 절차를 추진했다.
또 작년 4월 관련 계획의 입안을 제안한 뒤 약 8개월에 걸쳐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SH공사는 앞으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면 사업시행을 위한 SH-주민대표회의 간 약정체결을 추진하고 사업시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가 장위8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공사가 35년간 쌓은 개발사업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위8구역의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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