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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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부가 함께 육아 휴직하면 6개월 동안 최대 900만원을 받는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꿈비가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꿈비는 코스닥에서 전날 대비 3.85% 오른 8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부부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6+6 부모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작년에 도입된 ‘3+3 부모 육아휴직제’는 생후 12개월 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면 첫 3개월 동안 부모 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월 200~300만원 상한)를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28.9%(작년 기준)에서 더 높이고자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자녀 연령도 생후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했다. 

또한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도 월 최대 200~300만원에서 200~45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 할 경우, 부부 합산 최대 월 9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꿈비는 놀이방 매트, 유아용 침구류 및 원목 가구 등 유아용품을 제조·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