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 사진=GS칼텍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화장품 개발에 GS칼텍스가 나섰다.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로레알)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번 MOU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각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로레알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출범하고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다양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탄소 감축과 수소,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등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케미칼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개발해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친화적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을 인정받아 친환경 인증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 산업 분야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