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주변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된 2룸·3bay 역세권 오피스텔이 신규 공급된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신당역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로 들어서는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가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3~38㎡의 4개 타입으로 전체 호실은 선호도 높은 2룸으로 구성됐으며, 2개 타입은 3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기능을 높였다.

소미골드라인Ⅱ 내부 인테리어 출처=소미골드라인Ⅱ
소미골드라인Ⅱ 내부 인테리어 출처=소미골드라인Ⅱ

소미골드라인Ⅱ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의 특징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4억원대 분양가, 신당역 등 역세권과 왕십리 뉴타운의 수혜, 전매 가능, LTV 70% 적용과 DSR 규제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LTV 70%에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똘똘한 한채로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아파트 대체상품 인식이 강했던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아파트를 추월하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6.3대 1을 기록해 같은 기간 19.3대 1을 기록한 아파트 경쟁률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앞질렀다. 청약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의 매매 실거래가 총액도 1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4만8840건으로 2020년 대비 실거래가 총액은 28.7%, 거래량은 17.7% 늘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가 주춤하는 사이 오피스텔이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올 1월부터 오피스텔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추가규제를 받는 현장이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지역 역세권 신규분양 오피스텔 중 DSR 규제를 적용 받지도 않으면서 주변 시세보다 낮은 4억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하는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준공도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임대 사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직주근접생활이 가능한 내·외부 환경도 좋다는 평가다.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를 포함해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주변 직장인 수요를 비롯해, 현관 미세먼지청정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내부 편의시설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소미골드라인Ⅱ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대출금도 적어져 고금리 시기에 메리트가 부각된다”며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적용 받아 거주지나 주택소유 여부를 따지지 않고,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신당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