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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라는 섬에서 산림치유지도사로 일했었습니다. 섬 이름이 고슴도치 위(蝟)자(字)를 써서 위도((蝟島). 고슴도치들은 얼어 죽지 않으려고 가까이 붙어서 옆 친구의 체온으로 몸을 덮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붙으면 가시에 찔리고 말겠죠. 거기에서 사람 사이의 거리두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사람과의 교류가 별로 없어 저절로 거리두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의 늦가을에 어느 직장의 여성분들이 산림치유를 받으러 왔습니다. 실내서 간단한 인사와 소개를 한 후에 먼저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전문가칼럼
성병찬 기자
2024.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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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질문]저희 회사는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이번에 신규인력을 몇 명 채용하는데, 합격자 중 한 분이 1년 근무 뒤에나 발생하는 퇴직금액을 매월 분할해서 미리 급여와 같이 달라고 합니다.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 후 발생하므로 회사가 선지급했을 경우 무효이고, 따라서 회사가 퇴직금을 근로자 요구대로 미리 지급했더라도 근로자 퇴직 후 따로 법정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노무사의 답변]퇴직급여제도 중 퇴직연금제(DB형, DC형)는 2022년 전체 회사로 가입대상이 넓어졌으나 가입 불이행 대한
전문가칼럼
권능오 율탑노무사사무소 노무사
2024.0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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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성 범죄 급증으로 경찰 치안 시스템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경찰관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가상 플랫폼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가상훈련 플랫폼 전문기업 네비웍스는 경찰청 주관 아래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기반 복합테러 대응 교육‧훈련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이 단계별로 개발됨에 따라 경찰 가상훈련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5개년으로 현재 4차 연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네비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찰 중형훈련장 실내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경찰청 실증 작업을 거쳐 경찰 가상훈련을 테스트
중소기업
성병찬 기자
2024.0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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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질문]“저희 회사가 이번 이슈관리를 위해 사과와 함께 약속한 통 큰 개선 사안들이 있습니다. 그 이후 내부 고민을 해 가며 하나 하나 개선을 하고 있는데요. 일부에서 신속하게 개선 사안이 가시화 되지 않는다고 회사를 비판 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선 내용들을 오버해서 커뮤니케이션 해도 될까요?”[컨설턴트의 답변]말씀하신 오버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그 오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의 정의가 ‘침소봉대’라고 한다면, 현재 상황에서 그러한 오버 커뮤니케이션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부정 이슈를
전문가칼럼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2024.0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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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들네와 합쳐 살기 위해 삼십여 년 살던 곳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 유치원부터 시작, 출가까지 시켰으니 우리 가족으로서는 많은 역사와 사연을 가진 곳인데 많이 섭섭했습니다. 다만 재건축 후에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새 동네는 과거 살던 곳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오 키로 남짓 떨어진 곳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옛날 집에서는 거실이나 방에서도 주변 우면산이나 서리풀 공원 산이 훤하게 보였고, 관악산의 멋진 능선 전체도 멀리 보였었습니다. 있어서 그 자체로 위로가 되는
전문가칼럼
오각진 산림치유지도사
2024.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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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계식 시계 브랜드 오리스가 메릴본 크리켓 클럽(MCC)과 함께한 한정판 시계 '파더타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크리켓 클럽으로 알려진 MCC는 로즈 경기장의 소유주인 동시에 크리켓 경기 규칙의 수호자 역할을 맡고 있다파더타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순수한 청동 주조 공법으로 만들어진 40mm 케이스로, 이 케이스는 100년 가까이 오리스의 전설적인 디자인을 이어오고 있다.오리스와 MCC의 지역사회 및 환경보호 활동 협력사업을 통해 조직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더
생활경제
성병찬 기자
2024.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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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질문]저희 회사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불량품을 만든 직원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사고에 책임이 있는 근로자에 대해 ‘월급 중 직무수당을 1회에 한해 불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사내에 미리 주지시켜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공제금액은 회사가 대기업에 의해 받는 제재금에 비교하면 매우 작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임금전액지불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점도 있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요?[노무사의 답변]회사가 줘야 할 급여에서 근로자의 동의없이 발생 손해액 전부나 일부를 공제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제4
전문가칼럼
권능오 율탑노무사사무소 노무사
2024.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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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질문]“현재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 내부에서도 검토가 있었습니다. 근본적 문제라기 보다는 자칫하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겠다는 시각이 있었지요. 그래도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에 추진한 것인데, 이게 실제로 논란이 되네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근거’를 강조하시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컨설턴트의 답변]실제로 최근 기업에서는 사업적 의사결정을 하면서, 내부적으로 정무적 감각을 동원하여 향후 논란 소지에 대한 검토까지도 미리 해 보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자사 또는 타사 케이스에서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맞닥뜨린
전문가칼럼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2024.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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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서울 지역에 눈이 자주 오고, 추위도 주기적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눈이 자주 오고, 추위가 반복적으로 오는 것이 지극히 정상인 것 같으면서도 너무 따듯했다가 추위가 닥치니 조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비정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마음속 한편으로 겨울이 짧아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걱정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눈 내리는 오후에 동네 산을 올랐습니다. 깊은 산속은 눈 내리는 날이 특별히 조용한 법인데 여기는 도심 숲. 그래도 차 소리가 가끔씩 나서 그렇지 제법 조용했습니다. 사람은 안 보였는데, 벌써
전문가칼럼
오각진 산림치유지도사
2024.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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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산업 기업인 KX그룹이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 이웃도시이자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인 후에 지역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KX그룹이 "베트남 후에 지역 해안가에 연내 착공 예정으로, 36홀 골프장과 5성급 호텔 등을 지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KX그룹이 건설하는 골프리조트는 후에성 해변지역인 퐁 디엔현에 부지 270만㎡(약 80만평)규모로 조성되며 36홀 골프장, 5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고급 풀빌라 300채 등으로 이뤄진다. 오는 2026년 말~2027년 초 사이에 단계적으로 개정
부동산
성병찬 기자
2024.0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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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질문]저희 회사에는 비상임고문이 두 분 계십니다. 그런데 그중 한 분은 급여대장(페이롤)에 등재되어 있고 4대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또 계약서도 직원과 똑같이 ‘근로계약서’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회사와 ‘위촉계약’을 맺고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 전임자에게 물어보니 전자의 고문님은 비상임고문이지만 “4대보험에 가입시켜달라”고 회사에 요청해 회사가 응해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노동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나중에 퇴직금도 그분께 지급해드려야 하는지요?[노무사의 답변]회사에서 퇴임한
전문가칼럼
권능오 율탑노무사사무소 노무사
2024.0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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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로써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다만 이번 선거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성격이 강했던 만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될 우려도 있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9% 완료된 이날 오후 8시45분(현지시간)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55만9000표, 득표율 40.08%를 기록했다.친중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국제
성병찬 기자
2024.01.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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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사상 첫 12년 연속 집권을 이뤄낸 라이칭더(賴淸德·65) 당선인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의사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반중' 성향이 강한 민진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대만 독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라이칭더는 1959년 타이베이의 시골 해안 마을인 완리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2살 때 탄광 폭발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 어려운 형편에도 그는 대만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의사 생활을
국제
성병찬 기자
2024.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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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이날 오후 8시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친중인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34만표, 득표율 33.35%를 기록했다.이어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342만표, 득표율 26.3%를 기록했다.이같은 결과에 허우유이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대만 전체 인구
국제
성병찬 기자
2024.01.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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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실시된 제110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3, 14, 22, 26, 3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0'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약 13억8359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각 7320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042명으로 151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770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6만1606명이다.
사회
성병찬 기자
2024.01.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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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병찬 기자
2024.01.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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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흠(전 DGB대구은행장)씨 별세 = 12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16일 오전 6시, 장지 합천 해인사. ☎ 02-2258-5940
인사/부고
성병찬 기자
2024.01.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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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통씨 별세, 주원규·영희·영숙·영미씨 모친상, 최종용·이권섭·김상원(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사무국장)씨 장모상 = 13일 오전 3시 30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추모공원 휴. ☎ 070-7816-0253
인사/부고
성병찬 기자
2024.01.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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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약 한 달 앞둔 13일 서울의 쪽방촌과 판자촌을 찾아 한파와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보일러 교체·수리 작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누출 점검 상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지난해 설 연휴 전날에 큰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과 인근 개포119안전센터를 찾아 화재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시설을 점검했다.이상민 장관은 "안전 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
성병찬 기자
2024.0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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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2401억1000만달러(약 316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착한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해 교역이 전년보다 26%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중국 매체 참고소식이 13일 보도했다.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러 교역액은 2401억1000만달러(약 316조원)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양국 교역이 2000억달러(약 263조원)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국제
성병찬 기자
2024.01.13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