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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건설사③] 호반건설, 도심 재개발·재건축으로 신성장동력 ‘모색’

호반건설은 주택 사업 외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심재생사업, 토목 등 확대해 가면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확실한 대비책을 세운 뒤 신사업을 도모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 앞으로 분양할 위례신도시의 3개의 택지를 비롯해 전국 알짜 공공택지지구 입찰에 성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 먹거리를 찾고 있다.

주택비중이 높은 호반건설은 올해 9월 토목분야에 강점을 지닌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며 토목사업 진출을 비롯한 사업다각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전에는 상업, 업무, 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형 수익부동산 사업 진출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직영 임대하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브뉴프랑’ 판교점을 2013년 론칭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2호점인 아브뉴프랑 광교점도 오픈해 현재 판교, 광교 아브뉴프랑은 외식과 쇼핑의 명소가 되어 많은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

▲ 아브뉴프랑. 출처=뉴시스

이처럼 호반건설은 단순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수년 전부터 팀을 만들어 준비해 왔는데, 광주광역시 계림8구역, 광명10R구역 등 2개 단지 3000여 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해 첫 결실을 맺었다. 금년에도 수도권 등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신반포7차 재건축 사업에도 뛰어들어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에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향후에도 강남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레저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1년부터 서울 근교인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스카이 밸리 골프클럽’을 운영 중인데, 36홀의 수려한 경관, 자연친화형 코스를 자랑하며 2500명의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하와이에 위치한 와이켈레 컨트리 클럽도 운영하고 있으며 차후 사업지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주택브랜드라는 약점에도 호반건설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그들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외형 성장에 얽매이지 않고 내실 있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기존 분양 사업지,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규 분양을 진행하며 분양한 아파트의 전체 계약률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호반만의 규칙을 지켜오고 있다. 또 보유 현금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이 돋보인다. 호반건설은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 100% 전액 현금결제’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을 선보였다. 협력업체들에게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절감된 비용은 품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사용하며 풍부한 유동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사업부지 수주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금년 실적은 1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882가구를 분양을 시작으로, 시흥 은계, 미사 강변, 광주광역시, 고양 향동, 시흥 배곧신도시, 경북 경산, 울산 송정 등 1만872가구(오피스텔 317실 제외)를 공급했다. 연내 시흥 목감,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기 택지 지구에서 분양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유영 기자  |  wqkql90@econovill.com  |  승인 2016.11.09  14: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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